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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기업 10곳 중 6곳은 올해 하반기에도 물가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돼 제품이나 서비스 가격을 높이는 것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답했다. 

27일 한국은행은 발표한 ‘이슈 모니터링-최근 물가 상승이 기업에 미치는 영향’에 따르면 모든 기업은 원재료 가격이 전년 대비 상승했다고 답했으며 올해 하반기에도 대다수 기업들(86%)은 물가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5월12일부터 6월2일까지 전국 570개 업체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이에 따라 제품과 서비스 가격에 원재료 가격 인상분을 이미 반영한 기업도 69%에 달했다. 이 중 3분의 2 가량은 가격 상승분의 '20% 미만'으로 인상했다고 답했다.

아울러 이 같은 물가상승에 대해 '가격 인상'으로 대응하겠다는 기업이(61%)이 과반을 넘었다. 

가격인상으로 대응한다는 비율은 제조업(67%), 건설업(72.2%) 등이 높았다. 이어 서비스업도 45.4%로 나타났다. 

고용조정과 신규투자 축소를 제시한 기업은 동일하게 22.7%였으며, 관망하겠다는 기업은 23.6%에 불과했다.

특히 서비스업에서는 '가격 인상'(45%)과 함께 '고용 조정'(32%)을 그 다음으로 꼽았다. 

물가 상승에 대한 대응방안 자료=한국은행
물가 상승에 대한 대응방안 자료=한국은행

한편 평균임금은 지난해 대비 대체로 2~5% 인상된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건설업은 평균임금 인상률이 '2% 미만'과 '5% 이상'인 업체 비중이 각각 39%를 차지하는 등 양극화 경향을 보였다.

[시사경제신문=박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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