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자를 챙기는 전통종목으로 성장하는 계기 마련..

▲ 중앙에 대한민국족구협회 홍기용회장이 LG DIOS팀과 최강부 우승 시상 후 기념촬영 (사진제공=대한민국족구협회)
▲ 중앙에 대한민국족구협회 홍기용회장이 LG DIOS팀과 최강부 우승 시상 후 기념촬영 (사진제공=대한민국족구협회)

대한민국족구협회가 의사소통 및 신체활동면에서 순발력이 요구되는 족구대회에 장애인부를 도입 운영하여 참여한 다른팀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2021년 4월 15일 대한민국족구협회 홍기용회장은 대한장애인체육회를 방문하여 장애인족구클럽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한 후, 2021년 5월 10일 대한민국족구협회에 장애인위원회를 구성한바 있다.

이후 2021년 영월동강배 전국족구대회에서 최초로 족구 장애인부서를 신설하여 운영하였으며 코로나19로 인해 2개팀 밖에 참여하지 못했지만 장애인 족구의 시작이라는 매우 뜻 깊은 첫발을 내딛어 왔다.  

이후 2022년 6월 19일 울진 대한체육회장배 전국족구대회에서 장애인부서에 4개팀이 참여하여 서로의 기량을 겨루며 선의의 경쟁을 통해 상호 화합하고 단결하며 기쁨과 행복을 느끼는 웃음 가득한 축제의 장으로 운영하였다. 

▲ 좌측 뒤 중앙에 대한민국족구협회 이대재 수석부회장이 입상한 장애인부 선수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대한민국족구협회) 
▲ 좌측 뒤 중앙에 대한민국족구협회 이대재 수석부회장이 입상한 장애인부 선수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대한민국족구협회) 
▲ 중앙에 대한민국족구협회 이대재수석부회장이 여수JC팀과 일반부 우승 기념촬영 (사진제공=대한민국족구협회) 
▲ 중앙에 대한민국족구협회 이대재수석부회장이 여수JC팀과 일반부 우승 기념촬영 (사진제공=대한민국족구협회) 

홍기용 회장은 “장애인 족구팀을 창단한 후에 여러 가지로 많이 힘든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짧은 기간 동안 기량 향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준 장애인 족구선수들 및 관계자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번 장애인 부서 족구경기를 통해 점진적인 장애인 족구발전이 기대된다”고 밝히며 “족구가 장애인들과 함께하게 되어서 매우 영광이다.  앞으로 전국적으로 장애인 족구가 활성화 되어 많은 장애인 족구팀이 창단될 수 있도록 대한민국족구협회에서는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울진 대한체육회장배 전국족구대회에 참가한 장애인부서 팀으로는 우승을 차지한 신경숙 지도자의 정선 와와족구단 등 4개팀(경주농아인, 안동농아인, 전북데프클럽)이 참가했으며, 대한민국족구협회 이대재 수석부회장이 시상을 하며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제9회 대한체육회장배 시·도대항 전국족구대회는 경북 울진에서 6월 18~19일 양일간 시·도별 경기로 치러졌으며 종합우승에는 경상북도가 차지했고, 부서별로 최강부 우승에는 경남 LG DIOS, 일반부 우승팀은 전남 여수JC, 40대부 우승에는 경북 예스구미, 50대부 우승은 경기 안양스마트, 60대부 우승에는 경기 성남파워, 여성부 우승은 대구 수성단디, 고등부 우승에는 충남 논산공고위너, 경북3부 우승은 경북 울진미래홍, 장애인1부 우승에는 강원 정선 와와팀이 영광을 차지했다. 

강석환 대한민국족구협회 자문위원은 구기종목의 특성상 팀원간 의사소통 필요성이 높은데도 불구하고 활동의 제약을 넘어 순간적인 교감의 제한을 극복해 나가는 선수들의 모습은 의미가 남다르다고 말했다.

강석환 자문위원은 대한민국족구협회가 대회운영의 불편함을 감수하면서도 장애인부 운영을 챙기는 것은 사회적 약자를 배제하지 않고 꾸준히 배려하는 바람직한 스포츠 정신을 실현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족구 종목은 2022년 울산에서 개최되는 전국체육대회에 시범종목으로 최종 선정 확정되어 
16개 시도 임원 및 선수들은 전국체육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기 위해 구슬 땀을 흘리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으며, 울산 전국체전 족구시범종목 경기장에서 뛰는 모습을 상상하며 학수고대하고 있다.

[시사경제신문=강석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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