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자 5만7천177명으로 6일 연속 5만명대

서울시 구로구보건소의 선별검사소의 의료진들. 사진=김주현 기자
서울시 구로구보건소의 선별검사소의 의료진들. 사진=김주현 기자


국내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연일 확산세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15일 0시 기준으로 집계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6일 연속 5만명대로 집계됐다. 이날 하루 확진자는 역대 최다치를 다시 경신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5만7천177명 늘어 누적 146만2천421명이라고 밝혔다.
전날 확진자보다는 2천558명 많이 나왔으며, 1주 전인 지난 8일(3만6천717명)의 1.6배, 2주 전인 1일(1만8천338명)의 3.1배 수준이다.

당국은 앞서 이달 말 최대 하루 확진자 수가 13만∼17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말한 바 있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14일 오후 충북 청주시 질병관리청에서 열린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에서 "향후 2∼3주가 고비가 될 것"이라며 "2월 말에서 3월 초중순에 유행 정점에 달하고, 이에 따라 (2∼3주 후인) 이달 말 하루 확진자가 13만∼17만명 정도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코로나19는 인플루엔자보다 치명률도 높고, 전파속도도 빠른 데다 (기존 감기와) 백신의 효과, 치료제 차이도 크기 때문에 이를 계절독감이나 감기로 보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설명하고, "과도한 불안감을 느끼지 않되, 경각심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는 부분도 강조했다. 

정부는 사적모임 인원 및 식당·카페의 매장영업 시간을 제한하는 현행 거리두기 조치를 완화하는 안을 논의 중인데, 이에 대해 정 청장은 급격한 완화는 위험하다면서 완만한 수준이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번주 들어 신규 확진자 수가 늘면서 위중증 환자 수도 점진적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에 따라 당국은 치명률도 다시 높아질 가능성도 열어두고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위중증 환자 수치는 최근 288명→306명→314명으로 증가세를 타고 있으며, 사망자도 하루에 61명이 발생해 전날(21명)의 3배 수준으로 급증했다. 
코로나19로 인한 누적 사망자는 7천163명, 누적 치명률은 0.49%다.

방대본에 의하면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 환자 수는 24만5천940명으로, 전날(23만2천86명)보다 1만3천854명 늘었다.

[시사경제신문=이다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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