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지방에 내린 기록적인 폭우로 밤사이 인명피해가 속출하고 이에 따른 교통 통제로 도로 곳곳에서 정체와 지체, 마비가 반복돼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8일 오전 0시부터 9일 오전 8시까지 내린 비의 양은 서울 422㎜, 경기 여주 산북 399.5㎜ 등을 기록했다.동작구 신대방동에 내린 422㎜의 비는 7월 한달간 서울에 내리는 평균 강수량 값과 비슷한 수준이며, 양천구의 경우 신월7동 도로가 침하 됐고 안양천 일대가 모두 물에 잠겼다. 강남역과 대치역, 서초구 반포동 인근도 침수 되는 등 서울 곳곳이
광화문광장이 숲과 그늘이 풍부한 공원 같은 공간으로 다시 시민의 품으로 돌아온다. 세종문화회관 앞 차로를 없애고 녹지를 넓혔으며 광장폭도 확대됐다. 나무도 식재하고 시민들의 휴식공간도 곳곳에 마련했다. 서울시는 오는 7일 오후 7시 광화문광장 야외 특설무대에서 개장 기념행사 '광화문광장 빛모락(樂)'을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시민오케스트라 축하공연과 각계 각층의 축하 영상 메시지, 주요 내빈이 참여한다. 서울시는 광화문광장이 '시민 휴식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집회·시위는 허용하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5명의 전문
한준호(더불어민주당.고양을) 국회의원은 29일 고양시특례시의회 영상회의실에서 지역 시도의원들과 함께 고양시에 있는 서울시 기피시설 이전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한준호의원은 난지물재생센터는 서울시가 운영하는 4개의 하수처리장 중 유일하게 서울시에 있지 않으며, 지중화 및 현대화가 되지 못한 상태로 행정구역상 고양시에 위치한 서울시 소유의 기피시설이라고 불쾌감을 나타냈다.인근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지난 36년간 서울시에서 배출한 하수와 오수, 분뇨 ,음식물 쓰레기 등의 악취로 말할 수 없는 고통을 이웃인 고양시민들이 받고 있다고 호
건설노동자들이 건설현장에 노동자들을 위한 화장실, 세면대 등 편의시설을 마련해 달라며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을 제기했다.전국건설노동조합은 26일 인권위 앞에서 '건설현장 편의시설 개선 촉구 인권위 진정 기자회견'을 열고 “대다수 건설현장들은 제대로 된 편의시설을 갖추지 않고 있다”며 “편의시설이 마련된 곳마저 너무 더러워 사용할 수 없는 곳이 대다수라 인권과 생존권을 침해당하고 있다”고 지적했다.건설노조에 따르면 ‘건설근로자의 고용개선 등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건설현장에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할 편의시설로 화장실, 식당, 탈의실만을
지난 18일 오후 서울 위너스라이온스클럽이 발산동에 위치한 더뉴웨딩에서 창립 8주년 기념식 및 회장 이·취임식을 진행했다. 2015년 창립한 위너스라이온스클럽은 초대 및 2기 오정현 회장을 중심으로 지역의 단체장들과 역량있는 CEO 위주로 단체를 구성했다. 지역사회 봉사와 기부문화 활성화, 인적네트워크를 목적으로 한다.이날 행사에는 라이온스 한국연합회 이사장 및 국제이사를 비롯해 김태우 강서구청장, 한정애, 진성준, 강선우 국회의원 등 많은 내외 귀빈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제 9대 이창선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
참여연대가 정부에 고물가 및 고금리 위기 극복을 위한 제대로 된 민생 대책을 요구하고 나섰다.참여연대는 25일 용산 전쟁기념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로 인한 민생 경제 피해가 해소되기도 전에 고물가·고금리·고유가·고환율 등 복합적 경제 위기를 다시 마주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이들은 “그러나 윤석열 정부가 내놓고 있는 각종 감세 정책과 규제완화 기조는 결국 자산 양극화와 불평등을 심화시키고, 위기대응 여력을 약화시킬 우려가 클 뿐 민생 안정을 위한 정부의 의지가 의심된다"고 지적했다.실제로 6월 소비자물가 인상률
고유가 시대에 폭리를 취한 재벌정유사에 횡재세를 부과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민주노총은 25일 GS칼텍스 본사 앞에서 ‘유가폭등 시기 재벌 정유사의 폭리 규탄 및 횡재세 도입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의 잇단 정책에도 불구하고 온 나라가 유가폭등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가운데서도 사상 최고의 수익을 올린 정유재벌기업에 영국·스페인·미국 등에서 시행하는 횡재세를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실제로SK이노베이션은 올해 1분기 매출 16조2615억원, 영업이익 1조 6491억원을 달성했다. 전년동기 대비 각각 72.9%, 182% 증
의사 출신 의원인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의약계가 코로나19 시대에 한시적으로 적용된 비대면진료와 플랫폼의 전면도입에 반대하고 나섰다.신현영 의원과 이필수 대한의사협회 회장, 최광훈 대한약사회 회장은 18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비대면 진료 플랫폼 문제와 관련해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어쩔 수 없이 도입된 비대면 진료는 플랫폼을 양산하는 결과를 가져왔다”며 “비대면 진료 플랫폼은 국민의 생명과 건강권 수호라는 의료 본연의 가치를 훼손한 채, 상업적 목적으로 변질되는 문제를 야기하게 됐다”고 지적했다.이들에 따르면
건강보험 재정에 대한 안정적인 정부 지원을 위해 노동·보건단체들이 100만인 서명운동에 돌입했다.민주노총과 한국노총 등 양대노총을 비롯해 전국보건의료산업노조·국민건강보험노조·의료민영화저지와 무상의료실현을 위한 운동본부 등 단체들은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을 비롯해 전국 12개 광역시도에서 동시다발 기자회견을 열고 '건강보험 정부 지원을 위한 100만인 서명운동'을 선포하고 나섰다.건강보험 정부지원금은 국민건강보험법·국민건강증진법 등에 따라 국고와 건강증진기금을 재원으로, 해당연도 건강보험료 예상 수입액의 20%에 상당하는 금액을
교수, 기업인, 언론인, 등 각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백강포럼이 8일 오전 7시 청계천로 웅진그룹 본사 강당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로 소원해진 회원들 간 새로운 상생 동력을 얻고자 진행됐다. 전 중앙공무원교육원장을 지낸 윤은기 회장과, 제9대 기상청장 출신 조석준 사무총장이 백강포럼을 이끌고 있다. 특히 백강포럼은 이념과 갈등을 뛰어넘어 구성원 모두가 ‘재능기부와 자원봉사’로 사회공헌에 이바지하고 있다.2013년 서울컨벤션센터에서 조찬 강연회 및 발기인 대회를 가진 이후 10년이 지난 현재까지 총 48회 강연회를 열어
고양시가 민선8기 이동환 시장이 취임하면서 시중에 나도는 신청사 화제로 주목을 받고 있다.7일 19시 주교동에 위치한 고양시청 원당존치 추진위원회에서는 지역 위원장 및 시.도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1시간 30분에 걸쳐 시민간담회 및 대책회의가 열렸다.인사말에 나선 장석율 추진위원장은 언론 및 이 시장 측근으로부터 들려오는 소식들이 심상치 않아 급하게 대책회의를 소집하게 되었다고 경위를 밝혔다.장 위원장은 이동환 시장과 막역한 사이인 특정인 으로부터 '이 시장이 시청이 원당을 벗어나면 안된다는 이유를 말해보라' 는 얘기를 들었다며 흥
더불어민주당, 기본소득당 등 야당 의원들이 7일 국회 소통관에서 윤석열 정부에 지속가능한 에너지 정책 수립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양이원영, 강민정 의원 등 79명의 의원들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 난 5일 윤석열 정부가 발표한 에너지 정책 방향의 핵심은 노후 원전을 수명 연장하고 신규 원전의 건설을 재개하는 등 원전 확대에 있다”며 “원전 확대가 결코 현재의 에너지 위기 상황의 대책이 될 수 없다”고 비판했다.이들은 ▲좁은 국토, 높은 인구밀도, 대도시 주변 원전 밀집 등 우리나라의 원전 운영 여건으로 원전 사고 위험도가 매우
이기재 양천구청장이 민선 8기 첫 날 침수취약 지역 현장을 찾는 안전 행보로 시작했다. 최근 수도권에 300mm에 육박한 폭우가 쏟아지자 현장점검을 통해 민생 피해 최소화에 구정 역량을 집중하기 위한 취지다.이 구청장은 이날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 ▲신정교 ▲용왕산 절개지 ▲지식산업센터 공사현장 ▲목동빗물펌프장을 방문해 피해상황과 재난사항 대처 방안을 점검했다.이 구청장은 해당 관계자들과 관련 공무원들에게 “풍수해 대책의 철저한 운영과 빈틈없는 안전관리를 통해 여름철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시사경
시민단체들이 교통정책에 있어 공공성 확보가 필요하다며 무임수송에 대한 정부 지원책을 마련할 것 등을 요구하고 나섰다. 공공교통네트워크·공공운수노조 등 시민단체들은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윤석열 정부 시장주의 교통정책 ‘공공성 노동권 확대’ 필요하다’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부의 교통정책은 공공성 훼손과 이윤의 논리를 대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이들은 “윤석열 정부는 무임수송 비용과 정부 방역 대책 수행 등으로 1조 원에 다다르는 손실로 운영난을 겪고 있는 철도-지하철의 재정 적자가 마치 방만한 경영이나 안전한 공공교통을 위해 애쓰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가 정부와의 협상을 타결돼 총파업을 중단한 데 이어 안전운임제 입법 발의를 한 더불어민주당과 안전운임제 법제화를 추진하기로 했다.15일 화물연대와 민주당, 을지로위원회는 국회에서 ‘안전운임제 일몰제 폐지와 전품목 확대를 위한 법제화 추진’ 기자회견을 열고 “이윤보다 중요한 것은 안전이라는, 너무도 당연한 말을 지키기 위해 안전운임 일몰제를 폐지하고 전차종‧전품목으로 확대하는 데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이날 이봉주 화물연대 본부장은 “국토교통부는 화물연대본부와의 합의가 이뤄진 직후부터 ‘집
민노총 소속 우체국택배노조(이하 노조)가 13일 오전 서울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에서 생존권 사수를 위한 총력 결의 및 집회를 진행했다.우체국택배노조는 이번 집회는 ‘낮은임금, 쉬운 해고 조항, 노예계약’ 저지를 위해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 노조측은 “2002년 월 200만원 대 수입이 현재는 260만원 정도로 20년이 지난 지금도 현저하게 낮은 임금을 받고 있으며, 택배원들의 입장을 고려치 않고 고객편의 및 서비스만을 강조한 서비스 평가, ‘단체결성권’조차 금지했던 노예계약을 근절키 위해 총력 집회를 강행하게 됐다”고 전했다.하지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가 천정부지로 오르는 기름값 대책과 안전운임제 유지·확대 등을 촉구하며 7일 0시를 기해 전면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했다.화물연대는 7일 오전 16개 지역본부별로 ‘전국 동시다발 총파업 출정식’을 열고 “화물노동자의 생존을 옥죄며 과적·과속 운행으로 내몰던 그 시절로 돌아갈 수 없다”며 “정부는 ‘엄정대응, 무관용 원칙 적용’ 운운하며 극한 갈등을 조장하지 말고 화물노동자의 요구를 전면적으로 즉각 수용하라”고 촉구했다.앞서 경찰은 6일 화물연대 총파업으로 정상적인 운송을 방해할 목적으로 출입구 봉쇄, 차량
시민단체들이 윤석열 정부의 민영화 정책이 필수서비스의 공공성을 파괴하고 재벌들의 배만 불리는 정책이라며 반대하고 나섰다.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노조사회서비스노조는 30일 용산 대통령 집무실 앞에서 ‘윤석열 정부 민영화 정책 추진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부는 공공부문을 축소하고 민간중심의 시장만능주의 이념에 따라 민영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그러면서 민영화를 검토한 적도 없고 추진 계획도 없다며 말장난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실제로 27일 대통령실은 “(인천국제공항 지분 매각을 언급한) 대통령비서실장의 의견은 개인적인
공항·항공 노동자들이 최근 항공기 운항 확대 추세에 맞춰 인력충원이 시급하다며 윤석열 정부에 ‘안전한 일터’와 ‘노동조건 회복’ 등을 요구하고 나섰다.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공항항공노동자 고용안정쟁취 투쟁본부는 25일 대통령 집무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공항항공 노동자들은 노동강도 증가로 승무원의 육체적, 정신적 건강 상태는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며 “이에 안전·보안 업무를 할 수 없을 지경에까지 내몰리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이들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돼 항공기 운항이 증가하고 있지만, 사용자들은 인력 충원 없이
화물차주들이 경유가 폭등으로 생존의 위기에 놓여있지만 정부의 대책은 미흡하다며 총파업을 선포하고 나섰다.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노동조합 화물연대본부는 23일 민주노총 사옥에서 ‘화물연대 총파업 선포 기자회견’을 열고 “화물노동자들은 수백만원이 넘는 유류비 추가 지출로 심각한 생존권의 위기를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화물연대는 “안전운임제 전차종·전품목 확대, 운송료 인상 등 요구가 수용될 때까지 전면·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선포했다.이들에 따르면 최근 경유가는 전국 평균 1950원대를 넘어서며 폭등하고 있다.그러나 정부가 발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