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오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출석하고 있다.이날 이 대표는 ‘성남FC 불법 후원금’ 사건으로 제 3 자 뇌물공여 혐의로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한편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와 김성환 정책위의장 등 원내지도부는 이 대표의 검찰 출석에 동행하겠다고 나섰다.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성남 FC건은 경찰이 3년이나 강도 높게 수사하고 무혐의 처분한 사건"이라고 지적했다.이어 "윤석열 정권이 대장동 의혹을 무차별 수사해도 나오는 게 없자 무혐의 종결된 사건을 들
이재명 대표가 10일 오전 '성남FC 후원금' 사건의 피의자 신분으로 경기도 성남시 단대동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출석했다. 찬성측과 반대측 진영은 ‘구속’ 및 ‘정치검찰 타도’ 등 극명한 대립을 나타냈다. [시사경제신문=김주현 기자]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가 최근 대통령실과 나경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 간의 갈등 모습과 관련해 “대통령 직속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고 있으면서 정치적 행보를 하는 것에 대해 대통령실 주변에서는 마음에 들어하지 않는 것 아닌가, 그렇게 보고 있다”고 밝혔다. 정무직을 맡고 있으면서 여당 차기 당대표 출마를 준비한다는 자체가 옳지 않다는 지적이다. 이와 관련, 주 원내대표는 10일 오전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와 인터뷰에서 “만약 전당대회에 나올 생각이 있으면 정무직을 정리해야 되는 것 아닌가”라며 “정무직을 가지고 있으
11월 경상수지가 6억2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전년동월 60.7억 달러 흑자 대비 15.7억 달러 적자로 전환돼 74억4000만달러 감소했다. 반도체 등의 수출이 급감하면서 지난해 11월 경상수지가 3개월 만에 다시 적자로 돌아섰다.한국은행이 10일 발표한 ‘2022년 11월 국제수지(잠정)’에 의하면 11월 경상수지는 6억2000만달러 적자 전환됐다.11월 상품수지는 적자 전환했다. 전년동월 60억7000만달러 흑자에서 76억4000만달러 감소한 15억7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수출은 글로벌 경기침체 여파로 반도체,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10일 오전 이재명 대표의 검찰 출석과 관련해 “제1야당 현직 대표를 검찰로 소환한 정권은 우리 헌정사에 처음”이라며 맹비난을 쏟아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같이 비난하며 “겉으로는 법치를 운운하지만, 그 실체는 윤석열 대통령의 정적을 제거하고 야당을 탄압하려는 무도한 철권통치에 다름없다”고 일갈했다. 또, “독일 나치와 조선총독부가 국민을 겁박할 때 내세운 것도 법치였다”며 “성남FC 건은 경찰이 이미 3년이나 강도 높게 수사하고 무혐의 처분한 사건이다. 윤석열
정부가 근로시간 관리를 최대 연 단위로 실시하고 노조회계 공시시스템과 부분 근로자대표 제도 등을 도입하기로 했다.9일 고용노동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새해 업무계획을 윤석열 대통령에게 보고했다.고용부는 근로시간과 관련해 관리 단위를 현재 주 단위에서 최대 연 단위까지 다양화하기로 했다. 또 선택근로제 정산기간을 전 업종 대상 3개월로 확대하기로 했다.다만 근로일 간 11시간 연속 휴식 보장 등 건강권 보호 방안도 병행할 방침이다.노동시장 이중 구조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파견제도 선진화를 추진한다.파견·도급 기준 법제화와 파견 대상
새해 부동산시장은 불확실성으로 신규 주택 및 사무실 공급 하락세가 장기화될 것이며 자동차산업은 전반적으로 시장 위축이 예상되나 다양한 전기자동차기 공급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IBK경제연구소는 지난 3일 발표한 ‘Economist가 전망한 2023년 10대 트렌드 및 15대 산업전망’에서 “새해에는 위기 극복에 장시간 소요되므로 철저한 준비가 필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연구소에 따르면 부동산시장은 높은 대출금리와 주택가격의 하락으로 인해 부동산 개발 둔화가 지속되는 반면, 친환경 건축물 공급은 더욱 권장될 가능성이 있다. 미국의
정부가 국고보조금을 3억원 이상 받는 민간 보조사업자에게 회계감사 보고서 제출 의무를 부과하는 방안을 추진한다.9일 기획재정부는 송언석 국민의힘 의원이 발의한 '보조금법 개정안'이 다음 달 임시국회에서 통과되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송 의원이 발의한 법안에는 사업자가 감사보고서 제출 의무를 지는 연간 보조금 총액을 10억원 이상에서 3억원 이상으로 보조사업 경비 정산보고서의 적정성을 감사인에게 검증받아야 하는 사업별 보조금 기준액을 3억원 이상에서 1억원 이상으로 각각 낮추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기재부에 따르면 2019년 순
홍용민 구로구의회 의원이 피 흘리며 쓰러진 취객을 구조해 지역사회에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홍 의원은 지난 6일 오후 9시30분경 관내 한 SGI서울보증보험 건물 앞을 지나다 길가에 누워있는 사람을 발견했다.드문드문 지나는 행인들은 그를 노숙자라 여기고 그냥 지나쳐 가고 있었다.홍 의원이 가까이 다가가 확인해보니 피를 많이 흘려 상의가 젖어있는 어르신이었다. 그는 폭력사건이라 판단해 경찰에 신고했지만 다행히 폭력사건이 아닌 취한 어르신이 넘어지면서 상해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신고를 받고 출두한 경찰관은 구급차를 국구 사양한
서울시가 '깡통전세' 전세 사기를 막기 위해 부동산중개사무소의 탈법 행위를 집중 단속하기로 했다. 또 전세사기 제보자에게는 최대 2억원의 포상금을 지급한다.서울시는 관내 25개 자치구의 신축빌라 밀집 지역 부동산 중개업소를 점검하고 현장 지도한다고 9일 발표했다. 서울시는 최근 집값 하락세에 전세가보다 매매가가 높은 일명 ‘깡통전세’ 피해사례가 끊이지 않고 있으며, 피해사례가 계속 늘고 있어 이에 대한 집중 단속을 한다는 계획이다.지난해 10월엔 수도권에서 1,000채가 넘는 빌라와 오피스텔을 임대해 속칭 ‘빌라왕’이라 불린 40대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9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당대표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시사경제신문=김주현 기자]
정부가 경기 평택·남양주와 충남 당진·보령, 전남 광양, 경북 포항 등 6곳을 수소 도시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9일, “지난달 국회에서 52억 5000만원이 확정됨에 따라 올해 6개 도시에서 수소도시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앞서 지난 2019년 울산, 전주·완산, 안산 등 3개 도시를 시범도시로 선정하고 수소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는 중이다. ‘수소도시 조성사업’은 수소 에너지원을 공동주택, 건축물, 교통시설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수소생산시설, 파이프라인, 튜브 트레일러 등 이송시설, 연료전지 등
김부영 창녕군수가 9일 오전 숨진 채 발견됐다.경찰은 이날 오전 9시40분께 경남 창녕군 화왕산 인근 야산에서 숨진 김 군수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결백하다”는 내용이 담긴 김 군수의 유서도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김 군수는 이날 연차를 냈으며, 김 군수 부인이 이날 아침 경찰에 실종신고를 한 상태였다.그는 지난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오는 11일 첫 공판을 앞두고 있었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다른 후보의 표를 분산시키려고 지인을 민주당 창녕군수 후보로 나가게 한 뒤 그 대가로 3명에게 1억3000만원을 전달한 혐의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검찰 출석을 하루 앞둔 9일,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이 대표 검찰 출석에 동행할 예정으로 알려진 것과 관련해 “범죄와의 동행”이라며 비난을 퍼부었다. 국민의힘 장동혁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범죄 혐의자가 소환장을 받고 수사를 받으러 가는 길에 제1야당의 지도부가 총출동한다니 참으로 눈물겹다”며 “더불어민주당은 그동안 기회만 되면 ‘약자와의 동행’이라는 말을 달고 다녔는데, 막상 알고 보니 ‘범죄와의 동행’이었다”고 비꼬았다. 장 대변인은 이어, “더불어민주당이 연출하고 이재명 대표가 주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9일 “윤석열 대통령 힘에 기대는 대표가 아니라, 윤석열 대통령께 힘이 되는 대표가 되기 위해 출마한다”며 당 대표 선거 출마를 공식화했다. 안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대통령 후보와 단일화를 했던 점, 인수위원장을 맡았던 점을 언급하며 “저는 윤석열 대통령 연대보증인이다. 운명공동체라고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윤석열 대통령이 실패하면 안철수의 정치적 미래는 없다. 윤석열 대통령 성공에 저보다 더 절박한 사람은 없다”며 “그리고 무엇보다 윤석열 대통령과 저는, 대한민
9일 오전 1시28분께 인천 강화군 서쪽 25km 해역에서 규모 3.7의 지진이 발생했다.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28분15초 강화군 서쪽 25㎞ 해역에서 발생한 규모 3.7 지진은 발생 4초 뒤 강화군 교동관측소(GDS5)에서 최초 관측됐다. 이번 지진에 따른 계기진도는 인천 4, 경기 3, 서울 2로 나타났다.계기진도는 지진계에 기록된 관측값을 토대로 산출하는 흔들림 정도를 말한다. 4는 실내에서 많은 사람이 느끼고 그릇과 창문 등이 흔들리는 정도이며, 3은 건물 위층에 있는 사람이 현저하게 느끼며 정지하고 있는 차가
우리나라 자동차업계의 연구개발·생산 등 부문의 역량 부족으로 자동차 생태계 전반에 위기를 가져오고 있어 역량 강화가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산업연구원은 지난 달 30일 발간한 ‘산업포커스-자동차산업의 가치사슬별 경쟁력 진단과 정책 방향’에서 “우리 자동차산업은 수요-연구개발-생산-조달-디자인 순으로 역량이 낮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다.아울러 “그간 우리 자동차 산업은 수출을 통한 글로벌 점유율 확대를 위해 많은 노력을 수행했으나 보호무역 강화 등의 대외 환경 변화로 최근 수출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에
‘삼성전자 주가는 실적과 반대로 간다’는 공식이 또 한번 입증됐다.9일 오전 11시 3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거래일 대비 1500원(2.54%) 오른 6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가 장중 6만원대를 탈환한 건 지난해 12월 15일(장중 고가 6만200원) 이후 약 한 달 만이다.앞서 삼성전자는 6일 시장 예상치를 크게 밑도는 역대급 '어닝쇼크(실적충격)'에도 주가는 강세를 지속하면서 이날 6만원대를 회복했다.주가와 실적이 반대로 움직인다는 반도체 산업 특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는 시장 분석이다. 특히 반도체 불황으로 삼성전자
국내 커피·음료점이 10만 개에 육박해 치킨집 수를 앞질렀다.9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식품산업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말 커피 및 음료점업 점포 수는 전년 말보다 17.4% 증가한 9만9000개로 역대 최대다.커피·음료점은 2018년 말 4만9000개에서 2019년 말 5만9000개, 2020년 말 7만개, 2021년 말 8만4000개로 늘었고 지난해 말 9만9000개를 기록해 10만개에 육박했다. 단 4년 동안 증가폭은 102.1%로, 두 배 이상으로 증가한 셈이다.이에 따라 지난해 말 한식음식점이 36만2000개로 가장
보증금 보험에 가입한 임대사업자가 보유한 주택 중 절반 이상이 소위 '깡통주택'인 것으로 나타났다.8일 국회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의원(국토교통위원회)이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임대사업자 보증보험 가입 주택이 총 70만9026세대인데 이중 54%인 38만2991세대는 집주인의 부채비율이 80%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해당기간 법인 임대사업자가 임대보증금 반환 보증보험에 가입한 주택은 51만4936세대, 개인 임대사업자가 가입한 주택은 19만4090세대다.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 개정으로 임대사업자의 보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