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사들이 대통령과 대선 후보들에게 간호 인력 부족 대책 마련과 간호인력인권법 제정을 촉구했다.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 서울지부 서울대병원 분회 간호사들이 14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청와대 사랑채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간호사들은 “병상확보와 인력확보 준비가 전혀 되지 않은 상황에서 시작한 위드코로나로 인해 현장은 아비규환”이라며 “확진자와 중증환자는 계속 늘어나고 있고, 환자를 돌볼 간호사가 없어서 병상을 어렵게 마련한다고 하더라도 병상을 운영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아울러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을 해제하
전국서비스산업노동조합연맹(서비스연맹)은 이번 20대 대선 후보들이 내놓은 공략 중 노동 관련 공약이 없다며 ‘불평등 타파’와 ‘저임금 타파’, ‘노동 중심 서비스 산업’을 요구했다.서비스연맹은 14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20대 대선 요구안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민국 노동자가 2000만명이나 되지만 보수 양당의 대선후보가 내놓은 노동 공약은 없다”고 지적했다.단체는 핵심 6대 요구안으로 △여성집중 서비스업종 임금 격차 해소 △서비스산업 전환위원회 설치 △플랫폼·특수고용노동자 보호 방안 마련 △
‘건강가정기본법’은 건강한 가정생활과 이를 중심으로 한 가족의 유지·발전을 위해 국민의 권리와 의무, 국가를 비롯한 지방자치단체 등의 책임을 명시화했다. 무엇보다 가정 문제의 합리적인 해결방안을 마련해 지원정책을 강화했다.가정이란 혈연관계에 있는 사람들의 공동생활체이며, 가족이란 혼인이나 혈연으로 맺어진 집단 또는 그 구성원과의 관계를 말한다.그동안 대한민국 사회는 혼인과 혈연중심의 관점에서 가정과 가족의 개념을 정의하고 이를 기반으로 관련 규정을 법제화했다. 하지만 현재 우리 사회는 1인가구, 노인가구, 동거가족 등의 비중이 높아
[시사경제신문=정영수 기자]
우리나라 대기업 절반가량은 내년도 투자계획을 마련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은 여론조사기관 모노리서치를 통해 매출액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2년 투자계획' 설문조사 결과 응답 기업(101개)의 49.5%가 내년도 투자계획이 없거나 아직 계획을 세우지 못했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13일 밝혔다.올해 3분기까지 매출액 500대 기업의 63.8%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투자를 줄였다고 한경연은 설명했다.추광호 한경연 경제정책실장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 원자재 가격 상승 장기화,
코스피가 이달 들어 처음 하락하며 3010대로 떨어졌다.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장보다 19.34포인트(0.64%) 내린 3010.23에 하락 마감했다.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0.87포인트(0.69%) 낮은 3008.70에서 시작해 약세를 이어갔다.투자자별로 살펴보면 외국인은 2813억원치를 순매도했고, 기관은 1317억원을, 개인은 1199억원을 순매수했다.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최근 7거래일 연속 상승해 단기 피로감이 형성된 상황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를 중심으로 매물이 출회됐다"며 "오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10일 대장동 개발과 관련해 뒷돈을 챙긴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유한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사업본부장의 사망과 관련해 "고인의 극단적 선택에 대해 비통한 심정"이라고 말했다.이 후보는 이날 오전 출입 기자단에 문자를 보내 "유한기 전 본부장의 명복을 빈다"며 이같이 전했다.그러면서 "실체적 진실을 밝히기 위해서라도 조속히 특검을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앞서 이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열린 김관영·채이배 전 의원의 민주당 입당식을 마친 뒤, 유 전 본부장 사망 관련 입
대한민국 제13대 대통령을 지낸 고(故) 노태우 전 대통령의 안장식이 9일 오후 2시 경기 파주 통일동산 지구 내 동화경모공원에서 엄수됐다.이날 안장식은 코로나19 상황과 검소한 장례를 희망한 고인의 뜻을 고려해 유가족을 비롯해 국가장 집행위원장인 전해철 행안부 장관과 김종인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 노태우정부 인사, 최종환 파주시장, 한양수 파주시의회 의장, 5·18 민주화운동 관계자 등 최소한 인원이 참석해 1시간가량 차분히 진행됐다.참석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한 이들은 안장식장 밖에서 고 노 전 대통령의 안장식을 지켜봤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사회적 논의 없이 청소년 백신 접종에 대해 우려스럽다고 밝혔다.9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국회 소통관에서 감염병대응정책관련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그동안 정부가 청소년 백신 접종을 권고 사항이라고 한 후 충분한 설명이나 사회적 논의 없이 곧바로 백신 접종을 강제하는 정책을 내놓은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이날 '코로나19 예방 접종 특집 브리핑'을 열고 청소년 코로나19 백신 접종 효과가 분명하며, 이상반응 우려도 성인보다 낮다며 12∼17세 청소년들에게 접종에
12월 정기국회에서 차별금지법 처리가 무산된 가운데 정의당이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규탄에 나섰다.정의당은 9일 오후 1시 30분 국회 본관 앞에서 ‘차별금지법 정기국회 처리 무산 민주당·국민의힘 규탄대회’를 열고 “차별금지법에 대해 침묵하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을 규탄한다. 차별금지법을 나중으로 미루거나 반대하는 대선 후보에게는 단호한 차별과 표심으로 심판해야 한다”고 밝혔다. 최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서울대학교 강연을 가는 중에 차별금지법 제정을 요구하는 소수자의 외침에 “다했죠?”라고 답해 논란이 됐다.정의당은 “
원희룡 국민의힘 선대위 정책총괄본부장이 윤석열 대선 후보의 코로나19 극복 방안과 관련해 기존에 약속드린 손실보상 50조원에 구애받지 않고, 충분하고 확실하게 보상하겠다고 말했다.9일 원 본부장은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존의 손실에 더해 앞으로 발생할 손실까지 포함하는 과감한 보상 방안을 추진하겠다"며 "50조 원 이상의 기금을 마련해 코로나 이후 사회 각 분야가 다시 살아날 수 있도록 신속하고 과감하게 지원할 것이다"고 밝혔다.앞서 윤 후보는 손실보상 지원을 위해 50조원의 대책 기금 마련 필요성을, 김종인 국민의힘
세월호 유가족 등이 국가가 희생자들의 죽음을 차별하고 생존자들의 아픔을 외면하고 있다며 세월호 가족 배·보상과 지원대책을 촉구했다.0416단원고가족협의회와 세월호 일반인유가족 협의회, 제주세월호생존자와그들을지지하는모임은 9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이들은 세월호피해지원법이 우여곡절 끝에 만들어졌지만, 세월호 희생자나 생존자들을 위한 법이 아닌 정부를 위한 법이었다며 당시 정부는 세월호 참사의 진상을 규명하는데 소극적이었고, 국가의 책임이 불분명한 상대에서 배·보상절차를 강행함으로써 ‘세월호 지우기’를 하
다시 강화된 방역 조치로 인해 소상공인 자영업자의 피해가 우려되는 가운데, 코로나19 방역 조치로 인한 손실보상의 대상을 확대하는 법안이 발의됐다.김성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9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0월부터 시행 중인 소상공인 손실보상의 대상을 현재 영업시간 제한 업종에 더해 인원 제한 업종을 포함하는 ‘소상공인 손실보상법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오늘로써 시행 3개월 차에 들어선 손실보상제도는 헌법 제23조에 따라 정부의 시혜적 조치가 아니라 헌법상 국민의 권리”라며 “헌법 제23조에 따
코스피가 6거래일 연속 상승한 가운데 12거래일 만에 3000선을 회복했다.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장보다 10.08포인트(0.34%) 오른 3001.80에 장을 마쳤다.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6.21포인트(0.88%) 오른 3017.93으로 시작해 장중 한때 3036.13까지 상승했다가 오후 들어 외국인이 매도 우위로 전환하면서 오름폭을 일부 반납했다.투자자 별 동향을 살펴보면 기관이 8015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6882억원)과 외국인(851억원)은 순매도했다.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은 지난 9월 동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사상 처음 7000명을 돌파하자 문재인 대통령이 특별방역대책을 철저히 이행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면서 정부는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방역 상황 안정화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지시했다.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8일 오후 서면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이 매우 엄중해진 코로나19 상황과 관련해 이같이 지시를 내렸다면서 "문 대통령은 3차 접종을 포함한 적극적인 접종과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 등 국민들의 협조를 거듭 당부했다"고 밝혔다.한편 최근 보행 중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에서 노인의 비율이 증가하는 것과 관
시민단체가 오세훈 서울시장의 민간위탁·보조금 1조원 지원 발언 근거가 명확하지 않다며 근거와 자료를 밝히고 공개 사과하라고 요구했다.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등 시민사회단체들은 8일 오전 11시 서울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히며 ‘서울시 시민단체 1조원 지원’ 정보공개청구 분석 내역을 발표했다.앞서 지난 9월 오 시장은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0년간 민간보조금과 민간위탁금으로 지원된 총금액이 무려 1조 원 가까이 된다"며 "서울시의 곳간이 시민단체 전용 ATM기로 전락했다"고 지적한 바 있다.단체들은 정
시민단체들이 돌봄 기본권 보장과 대선 후보자들에게 제대로 된 돌봄 정책을 요구했다.민주노총 등 전국 95개 단체가 참여한 ‘불평등끝장2022대선유권자네트워크’는 8일 오전 10시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계단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끝장넷은 “저출산과 고령화 등 사회구조 변화 속에서 아동과 노인, 장애인 등에 대한 사회적 돌봄 요구가 늘어남에도 정부는 돌봄서비스를 민간에만 맡긴 채 제대로 된 돌봄 정책을 내놓지 않고 있다”라고 “이제는 돌봄 불평등을 끝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날 기자회견에서는 돌봄서비스가 필요한 시민과
강제수용을 통해 조성된 공공택지의 개발이익이 일부 투기 세력, 민간사업자, 개인 분양자에게 돌아가고 있다며 광명·시흥 신도시는 모두를 위한 100% 공공주택으로 공급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참여연대는 8일 오전 9시 30분 서울 종로구 참여연대에서 '광명·시흥 신도시 개발이익 분석 결과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이날 기자회견에서 박현근 변호사는 “광명·시흥 신도시는 올해 3월, 참여연대와 민변 민생경제위원회가 LH 직원들과 일반인들의 대대적인 농지 투기의혹을 제기한 곳”이라며 “3기 신도시 중 가장 큰 규모로 내년 상
개헌국민연대가 개헌만이 대한민국 희망이라며 ‘국민주권, 자치분권, 균형발전 개헌안’을 정치권에 제안했다.전국 시민사회활동가, 대학교수, 주민자치 대표 등 1000여명으로 구성된 개헌국민연대는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과 함께 7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개헌안 제안을 발표했다.개현연대는 “1987년 헌법체제 이후 국회와 정치권에서 논의돼온 개헌안을 복기하면서 그동안 국민주권·지방분권·균형발전을 염원해온 전국의 시민사회활동가과 전문가, 지식인, 주민자치 대표들과 함께 국민 여론을 토대로 오랜 숙론을 거쳐 분열을 통합으로
공무원노조가 국회를 향해 공무원·교원 기본권 보장 법안 즉각 개정을 촉구했다.전국교직원노동조합은 7일 오전 10시 국회 정문 앞에서 ‘공무원·교원 정치·노동기본권 보장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 환노위는 공무원·교원노조법 개정해 노동기본권을 보장하라고 밝혔다.노조는 헌법을 왜곡하며 정당한 권리를 박탈한 부당한 처우를 직접 우리 손으로 끊어버리기 위해 지난해 11월 ‘공무원·교원 정치기본권 보장 10만 입법 청원’을 성사시켜 국회에 제출했지만, 소관 상임위인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와 행정안전위원회에서 논의조차 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