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부가 코로나19로 인해 한시적으로 허용됐던 비대면진료 제도화를 국정과제로 추진하겠다고 발표한 가운데 이를 반대하던 의료계가 전향적 검토 입장을 밝히면서 청신호가 켜질 전망이다. 그러나 약사단체와 시민단체들은 환자 안전이 우선이라며 반대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추진에 제동이 걸릴 것으로도 전망된다.현행 의료법은 의료인과 환자 간 비대면진료를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있지만 2020년 2월부터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한시적으로 허용된 바 있다. 당시 이용건수가 970만건을 넘어섰을 정도로 활성화됐다.윤석열 정부는 국정과제 중 하
갈수록 결혼의 문턱이 높아지고 있다. 이는 아파트와 빌라 선택에서부터 시작되는 거주지 양극화 부담으로 처음 시작을 잘해야 한다는 생각에 첫 시작부터 주저하기 때문이다.최근 몇 년 실패한 부동산 정책이 집값 폭등과 전세대란을 만들었고, 결혼 저하를 부추겼다. 미혼남녀 다수가 살인적인 집값으로 결혼을 반포기하던가 결혼계획이 있더라도 아파트를 사려고 결혼을 미루는 선택을 한다고 입을 모은다.결혼을 미루게 되는 중요 요인인 집값과 출산·양육의 경제적 부담 중 결혼 후에 나타나는 출산과 양육 부담은 뒤로 미루더라도 당장 결혼하면 신혼살림을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이 17일자로 임명됐다.17일 청와대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17일 한동훈·김현숙 장관을 임명했다.다만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임명 여부는 보류됐다.이에 따라 18개 정부 부처 가운데 교육부·복지부를 제외한 16곳의 장관 임명이 완료됐다.한 장관은 윤 대통령의 검찰 후배이자 최측근이며 김 장관은 박근혜 정부 시절 청와대 고용복지수석을 지낸 학자 출신 정치인이다.한편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13일 한동훈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16일까지 다시 송부해달라고 국회에 요
전세계적으로 교육열이 높기로 유명한 국가이지만 전체 장애인 중 학교 문턱에도 못 가 봤거나 초등학교만 졸업한 장애인이 40%에 달하는 나라가 또 대한민국이다. 이처럼 장애인들은 헌법상 기본권인 교육권 보장에서조차 배제돼 있다. 이런 가운데 교육을 통해 장애인들과 희망을 가꾸어나가는 방법을 함께 찾아 나가는 곳이 있다. 노들장애인야학은 장애인들이 삶을 스스로 개척해 나갈 수 있도록 지팡이 역할을 하고 있다.“이곳 야학에는 학령기를 넘어 성인기까지 쭉 시설에서 지냈거나 집에서만 지냈던 장애인들이 많아요. 배울 기회가 거의 없었던 거예요
국내 기업 순위 500위 내 주요 기업들의 올해 1분기 매출이 작년 대비 20% 늘어나면서 처음으로 700조원을 돌파했다.17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국내 500개 대기업 가운데 올해 1분기 보고서를 제출한 344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들 기업의 1분기 매출 총액은 793조55억원으로 지난해 동기(661조9917억원) 대비 131조138억원(19.8%) 늘었다. 업종별로 보면 IT 전기·전자가 반도체 호황 등에 힘입어 143조3362억원의 매출을 올려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석유화학(101조4110억원)과 자동차
우크라이나 사태로 국제 식량 가격이 치솟자 인도네시아가 팜유 수출을 중단한 데 이어 인도도 밀 수출을 중단키로 해 식용유대란에 이어 ‘밀가루대란’이 줄줄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여기에 경유 가격도 휘발유 가격보다 높게 치솟으며 그야말로 물가대란 충격이 덮칠 전망이다.이에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15일 취임 후 첫 경제장관간담회를 열고 “밀가루·경유 가격 안정 등을 포함한 물가 및 민생 안정을 위한 효과적인 정책과제 발굴에 역량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여전히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인
서울호서직업전문학교는 400여 개의 산학협력 업체와 유기적인 교류를 통해 ‘산업수요 맞춤형 교육’ 중심의 ▲공간건축디자인 ▲ICT융합보안 ▲항공서비스 ▲호텔조리 ▲호텔제과제빵 ▲호텔식음료서비스 ▲게임 ▲웹툰애니메이션 ▲뷰티예술 ▲반려동물 등 12개 계열을 운영하고 있다. 이 중 공간건축디자인계열의 ‘인테리어디자인’ 과정은 90% 이상의 성공적인 취업과 편입을 통해 대학의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이 과정은 개인의 라이프 스타일을 고려해 아름답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창조하는 공간의 미학이다. 공간건축디자인계열은 변화와 유행에 따라 달라지
지난 3월 9일 치러진 대통령 선거는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피말리는 승부로 막을 내렸다. 윤 정부는 5월 10일 ‘자유와 도약적 성장’을 국정의 핵심 가치로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체제를 기반으로 국민이 진정한 주인이 되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약속하며 정권의 중심에 섰다. 이어 지난 12일, 13일 후보자 등록을 마친 정치인들은 오는 6·1 지방선거의 치열한 레이스를 펼치고 있다. 이번 선거는 광역단체장(시·도지사), 교육감, 기초단체장(자치구·시·군의 장), 지역구 광역의원 및 기초의원, 비례대표 광역의원과 기초의원을 한꺼번에
대한민국에 인구소멸 위기 경고등이 켜진 지 오래다.합계출산율이 지난 2017년 1.05명에서 2018년 0.98명으로 하락한 이래 2021년에는 0.81까지 떨어졌다. 인구 자연감소도 지난 2월 기준 28개월째 지속되고 있다.유삼현 한양대 사회학과 교수는 “최근 둘째아 출산율이 빠르게 하락하고 있는 데다 가임기 여성 인구 또한 줄어들고 있어 출산율이 반등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며 “인구가 너무 빠르게 감소하고 있어 절망적인 상황”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저출산이 발생하는 원인은 청년층의 미래에 대한 암울한 전망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
윤석열 정부가 코로나19 방역조치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에 손실보상금을 최대 1천만원까지 지급하기로 했다.정부는 1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열고 '코로나 완전극복과 민생안정'이라는 주제로 윤 정부 출범 이후 첫 추경안을 59조4천억원 규모로 의결했다.올해 들어 두 번째인 이번 추경은 기존 최대 기록인 2020년 3차 추경(35조1천억원)보다 24조3천억원 많아 역대 최대 규모다.정부는 이번 추경의 일반지출 36조7천억원 중 72%인 26조3천억원을 소상공인 지원에 할애했다.이를 통해 370만 소상공인에 매출 규모와 감소
12일부터 이틀간 6·1 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보궐선거의 후보자 등록이 진행된다.1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부터 13일까지 이틀 동안 후보자 등록 신청을 받는다. 선거운동 기간은 19일부터 31일까지다.22일에는 투표안내문 및 선거공보가 발송되고 사전투표는 27~28일 양일간 치러진다.선거일 현재 18세 이상(2004년 6월2일 출생자 포함) 국민으로, 공직선거법에서 정한 피선거권 결격사유가 없으면 출마가 가능하다.지난해 말 공직선거법 개정에 따라 피선거권 연령 기준이 기존 만 25세에서 만 18세로 낮아져 선거일 기준
고물가·고환율·고금리 상황에 한국은 가계부채 비율과 증가 속도 모두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MZ세대 대출이 사상 최대로 늘어났고 취업난 또한 심각하다. 이런 가운데 일상 회복이 시작되면서 MZ세대 중심으로 ‘보복 소비’가 폭발하고 있다. 이에 따른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MZ세대 보복소비·보복여행 빗장 풀렸다2년 1개월 만의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전면 해제됐다. 일상 회복을 앞두고 특히 MZ세대를 중심으로 질병에 대한 두려움과 심리적 위축을 보상 심리로 자기만족을 위해 소비하는 보복소비와 보복여행으로
윤석열 대통령은 10일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에 서명했다. 또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비롯한 7명의 장관을 임명했다. 이날 공식 집무를 개시한 윤 대통령은 취임식 직후 용산 대통령실 집무실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에 서명해 국회로 송부했다.국무총리의 경우 국회 본회의 표결을 통해 '재적 과반 출석, 과반 찬성'으로 임명동의안이 통과돼야 대통령이 임명할 수 있다. 이와 관련 민주당은 한 후보자에 대해 내부적으로 '부적격' 판단을 내린 데 이어 표결 부결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이날
윤석열 대통령 10일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국회 광장에서 열린 제20대 대통령 취임식에서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체제를 기반으로 국민이 진정한 주인인 나라로 재건하겠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국제사회에서 책임과 역할을 다하는 나라로 만들어야 하는 시대적 소명을 갖고 오늘 이 자리에 섰다”며 “우리는 자유의 가치를 제대로, 그리고 정확하게 인식해야 한다. 자유의 가치를 재발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다음은 윤석열 대통령 취임사 전문.존경하고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750만 재외동포 여러분, 그리고 자유를 사랑하는 세계 시민 여러
2개월 만에 만들어진 법으로 논란이 많았던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이 시행된 지 100일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경영계와 전문가 집단에서 규정이 모호하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이런 가운데 차기 정부가 법령을 처벌 대신 안전 지원으로 정비하겠다고 약속하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10일 업계에 따르면 중대재해법은 지난해 1월 26일 국회를 통과해 제정된 뒤 1년 유예기간을 거쳐 올해 1월 27일부터 본격 시행됨에 따라 100일을 넘겼다. 그러나 지키도록 한 의무들을 규정하는 안전·보건 관계법령의 범위가 모호하다는 지적이 꾸준히 나오고 있다
“오늘 저는 업무가 끝나는 6시에 정시 퇴근을 했다. 대통령으로 일하는 동안 첫 정시 퇴근인데, 동시에 마지막 퇴근이 됐다”문재인 대통령이 9일 오후 6시 청와대에서 임기 마지막 퇴근을 했다. 이날 임기 처음으로 정시 퇴근을 한 문 대통령은 부인 김정숙 여사와 함께 집무실과 본관, 정문을 거치며 청와대 앞 분수대로 향했다. 문 대통령의 퇴근길을 마중 나온 700여명의 지지자 앞에 선 문 대통령은 “여러분 고맙습니다. 다시 출마할까요?”라고 농담을 했고, 지지자들은 “네”라고 대답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본인이 임기 중 처음으로 정시
문재인 대통령은 9일 오전 청와대 본관에서 퇴임 연설을 통해 "대통령으로서 무거운 짐을 내려놓는다"며 "그동안 과분한 사랑과 지지로 성원해 주신 국민 여러분께 무한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국민 모두의 행복을 기원하며 성공하는 대한민국의 역사를 응원하겠다"고 말했다.아래는 문재인 대통령 퇴임사 전문.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대통령으로서 무거운 짐을 내려놓습니다. 그동안 과분한 사랑과 지지로 성원해 주신 국민 여러분께 무한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국민 모두의 행복을 기원하며 성공하는 대한민국의 역사를 응원하겠습니다. 지난 5년은 국민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사회적 거리 두기 조치가 전면 해제되면서 상당수 회사에서는 회식과 워크숍, 대면회의가 다시 시작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회식이 ‘저녁이 있는 삶’을 추구하는 젊은 직장인들 주도로 10시 이전에 마무리하는 분위기로 바뀌고 있다.보복회식 보복워크샵 부활...엔데믹 블루 호소재택에서 출근으로 바뀌면서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일상 회복이 부담스러운 직장인들이 ‘엔데믹 블루’를 호소하고 있다.이들 사이에선 사회적 거리두기 시기에 억눌렸던 대면 교류 욕구가 보복회식으로 이어진다며 “거리두기로 해제로 그동안 미뤘던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였던 이재명 전 경기지사가 8일 국회의원 보궐 선거 인천 계양을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이 후보는 이날 오전 11시 인천 계양산 야외공연장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깊은 고심 끝에 위기의 민주당에 힘을 보태고 어려운 지방선거를 승리로 이끌기 위해 위험한 정면 돌파를 결심했다"고 공식 출마를 선언했다. 대선 패배의 책임을 지고 정치 전면에 나서지 말아야 한다는 당내외 비판에 정면돌파 의지를 밝힌 것이다.이 후보는 "제 정치적 안위를 고려해 지방선거와 거리를 두라는 조언이 많았고, 저 역시 조기 복귀에 부정적이었던 것도
하락세를 보이던 서울 아파트값이 새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15주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5일 한국부동산원 5월 첫주(2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값은 0.01% 올라 최근 4주간 이어온 보합을 깨고 상승 전환됐다. 서울 전체 아파트값이 오른 것은 올해 1월 17일 조사에서 0.01% 오른 이후 15주 만이다.추가 금리인상 우려와 세계 경기 불확실성으로 관망세를 보인 곳이 많았지만, 일부 규제 완화 기대감이 있는 재건축이나 강남권 초고가 아파트 등이 상승을 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