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특정 언론사 기자들의 통신자료를 조회한 것과 관련해서 한 시민단체 대표가 헌법상 언론의 자유를 심각하게 훼손한다며 김진욱 공수처장을 민간인 불법사찰혐의로 고발했다.이종배 법치주의바로세우기행동연대 대표는 23일 오전 11시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수처의 무차별적인 통신자료조회 통신영장은 대단히 심각한 언론사찰이자 언론탄압이라며 경찰은 모든 수사력을 통원해 사건의 실체를 신속하고 명백히 밝혀 피고발인을 엄벌에 처해 주길 촉구했다.공수처는 지난 6월 이성윤 공소장 유출 사건과 관
삼성전자가 지난 8월 10일 이후 넉달 만에 장중 8만원선을 회복했다.삼성전자는 23일 오전 유가증권시장에서 전장보다 장중 0.76% 오른 8만원에 거래되고 있다.이날 오전 10시 기준 외국인 투자자가 삼성전자 주식 408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주가 상승을 이끌고 있다.[시사경제신문=하인규 기자]
노동시민단체가 2022년 대선후보 공약에 노동정책이 없다는 지적과 함께 불평등 해소를 위해 비정규직의 고용안정과 노동권 보장, 5인 미만 사업장 차별폐지가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민주노총 등 전국 95개 단체가 참여한 불평등끝장 2022 대선 유권자네트워크(이하 끝장넷)는 22일 오후 1시 서울 종로구 일자리위원회 앞에서 '비정규직 고용안정, 노동기본권 보장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끝장넷은 "이번 대선은 코로나19로 불평등이 가속화되는 상황에서 치러지는 선거인만큼 불평등 구조의 최대 피해를 받는 비정규직 노동자의 문
최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특정 언론사 기자들의 통신자료를 조회한 것과 관련해 시민단체가 헌법상 기본권을 침해한다며 영장없는 통신자료 조회 근거법령 폐지를 요구하는 진정을 국가인권위원회에 제기했다.법치주의바로세우기행동연대(이하 법세련)는 22일 오전 서울 중구 인권위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수처는 17개 언론사 70여명의 기자와 외교 전문가, 야당 담당 기자, 민간 외교안보연구소 연구위원 등의 통신자료를 무차별, 무제한 조회했다"며 "비판적 보도를 한 기자의 가족들까지 통신자료를 조회한 것은 명백한 보복성 민간인 불법사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급락한 지 하루 만에 반등했다.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장보다 12.03포인트(0.41%) 오른 2975.03에 장을 마쳤다.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8.67포인트(0.63%) 오른 2981.67에서 출발해 등락을 거듭했다.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5976억원, 외국인은 381억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선물시장에서도 2000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반면 개인은 6475억원을 팔아치웠다.이날 국내 증시에서 오른 종목 수는 415개, 내린 종목 수는 428개, 거래대금은
경실련은 국토 균형발전 정책의 대전환이 필요하다며 ‘국토 균형발전과 공익 관점에서의 공공주택 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도시개혁센터와 한국도시행정학회는 21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경실련 강당에서 공동 학술세미나를 열었다고 밝혔다.경실련은 우리나라가 국토 균형발전에서 중대한 변곡점을 맞이했다며 서울 집값이 아닌 국토균형발전을 고민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2019년 11월부터 사망자가 출생아보다 많은 총인구의 자연감소가 진행되고 있으며 감소추세였던 인구이동은 2019년 이후 급등해 대도시로 집중해 국토 균형발전이 위
현업언론단체들이 국회 언론·미디어제도개선특별위원회(이하 언론특위)를 향해 시민참여 공영방송법을 신속히 처리하라고 요구했다.방송기자연합회·전국언론노동조합·한국기자협회·한국방송기술인연합회·한국영상기자협회·한국PD연합회는 21일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9월 징벌적 손해배상제를 담은 언론중재법 개정안 강행 처리 논란 당시 꾸려졌던 국회 언론특위를 향해 핵심 의제에 합의를 이루기 어렵다면 활동기한을 내년까지 연장해 시민참여 공영방송법에 대한 합의안을 도출하라며 이같이 밝혔다.언론특위는 이달까지 공청회 등을
12월 20일까지 수출 금액이 1년 전보다 20% 늘었다.관세청은 이달 1일부터 20일까지 수출액(통관기준 잠정치)이 369억 달러로 지난해보다 61억6000만 달러 증가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기간 조업 일수는 지난해와 같은 15.5일이었다.조업일수를 고려하지 않은 기준으로 주요 품목의 수출액을 보면 반도체(27.5%)와 석유제품(88.8%), 컴퓨터 주변기기(73.9%) 등의 수출이 작년보다 증가했다. 반면 승용차(-4.1%)와 무선통신기기(-12.8%) 등의 수출은 감소했다.상대국별로는 중국(22.5%)과 미국(19.4%),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학교 비정규직 차별과 교육 불평등 해소 책임을 방기한 교육감들의 전면적 규탄 및 심판 투쟁을 선포했다.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21일 오전 10시 서울 종로구 서울시 교육청 앞에서 ‘교육감 규탄 및 심판 투쟁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노조는 "학교비정규직 노동운동은 2017년 이후 초기업적 단체교섭의 새로운 가능성으로 집단교섭을 통해 지역·직종·성별 등 사회적 임금격차 완화에 기여한 바가 크다"며 "그러나 5년 차에 접어든 지금의 집단교섭에서 교육청들은 집단교섭의 사회적 역할에 대한 책임은 고사하고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배우자 김건희 씨의 허위 이력 의혹과 관련해서 제 아내와 관련된 논란으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말했다.17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여의도 당사에서 국민후원금 모금 캠페인 행사를 마친 뒤 기자실을 찾아 배우자 김씨와 관련해 제기된 의혹에 대해 사과문을 읽은 뒤 허리를 숙였다.지난 14일 YTN은 김씨가 2007년 수원여대에 제출한 교수초빙 지원서에 허위 경력을 적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윤 후보는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경력 기재가 정확하지 않고 논란을 야기하게 된 것 자체만으로 제가
코스피가 사흘 연속 상승 마감했다.17일 코스피는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전장보다 11.32포인트(0.38%) 오른 3017.73에 장을 마쳤다.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1.21포인트(0.71%) 내린 2985.20에서 출발해 3000선 안팎에서 등락을 거듭했다.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홀로 5208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5259억원, 39억원을 순매도했다.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주요국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정상화 행보로 기술주 투자심리가 악화했지만, 연말 배당 매력 부각에 통신, 금융 등의 업종이 강세를 보이며
정부가 코로나 확산에 따른 방역조치 강화로 매출이 감소한 320만명의 소상공인에 100만원 상당의 방역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다.17일 정부는 정부서울청사에서 합동 브리핑을 열고 이런 내용 등을 담은 방역지원금 및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발표문에서 "기정예산과 각종 기금, 예비비 등을 총동원해 4조3000억원 규모의 3대 패키지 지원 방안을 마련해 올해 말부터 신속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정부는 매출 감소만 확인되면 매출 규모와 방역 조치 수준과 무관하게 320만명의 소상공인을 대
국회가 '5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근로기준법 전면 적용안’을 심사하는 가운데, 양대노총이 연내 처리를 촉구했다.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과 한국노동조합총연맹은 16일 오후 1시 30분 성명을 내고 지금 즉시 사업장 규모에 따른 차별이 없는 근로기준법 전면 적용안을 통과시켜야 한다고 밝혔다.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 따르면 환노위 고용노동법안심사소위원회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소위 안건 중 하나인 근로기준법 개정안을 심의 중이다. 5인 미만 사업장 노동자 근로기준법 전면적용 법안이 심의되는 것은 1989년 근로기준법 개정 이후 32년 만에 처음이
방과후학교 강사들이 방과후학교 업체위탁을 중단하고 학교가 직접 운영할 것을 촉구했다.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전국방과후학교강사지부는 16일 오전 10시 서울특별시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노조는 “방과후학교 업체위탁은 ‘공교육의 외주화’이고, 이명박 정부가 시작한 교육 적폐”라며 “학교 교육의 한 축인 방과후학교를 물건을 사고팔듯 최저가 입찰로 거래하고 사교육화하는 용역업체, 하청업체 위탁이 서울의 학교에서 만연하다”고 지적했다.이에 강사들의 고용이 불안해지고, 강사료에서 많은 수수료를 떼어 강사들의 처우가 더욱 나빠진다
삼성전자 노조는 삼성전자 측이 인사제도를 통해 직원들을 가스라이팅했다고 주장했다.김영일 삼성전자 사무직 노동조합 위원장은 16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서울고용노동청 앞에서 삼성전자 인사제도 개편 강제동의 관련 기자회견에서 삼성전자의 노조 탄압 과정을 두고 이같이 밝혔다.그는 삼성전자가 ‘무노조 경영’이라는 울타리를 만들어 임직원들을 통제한다고 주장했다.삼성이 2012년 1월 노사 전략을 통해 인사조직을 더욱 육성해 순한 직원들을 관리하고, 2014년 취업규칙 불이익 변경을 강압적으로 통과시켰다며 이 당시 출석부였던 서류가 동의서로
코스피가 보합권에서 소폭 상승 마감했다.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장보다 1.44포인트(0.05%) 오른 2989.39에 장을 마쳤다.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12포인트(0.27%) 낮은 2979.83에서 출발해 소폭 등락을 거듭했다.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홀로 1693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675억원, 272억원을 순매도했다.유가증권시장 하루 거래대금은 8조1651억원으로 올해 들어 가장 적었다.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에서 11월 생산자물가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인플레이션 압박이
서울의 민간 아파트 분양값이 1년 만에 20%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15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공개한 11월 말 기준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의 평균 분양가격은 ㎡당 995만원으로, 지난해 11월 말(823만원)과 비교해 20.9% 증가했다. 3.3㎡(1평) 기준으로는 3284만원이다.HUG의 평균 분양가격은 공표 직전 12개월 동안 분양보증서가 발급된 민간분양 사업장을 대상으로 조사한다. 전국 아파트 평균 분양가격은 ㎡당 평균 423만원으로 지난해 동기간보다 10%, 지난 10월보다는 1.3% 각각 올랐다.
탈핵·환경·시민단체가 대선 후보들을 향해 핵발전 중단 약속을 촉구하고 나섰다.전국 66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2022탈핵대선연대’는 15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명동성당에서 출범식을 갖고 대선 후보들에 대한 요구 사항을 발표했다. 연대는 “이번 대선에서 탈핵의 정책 방향이 희미해졌다. 기후위기를 빌미 삼아 핵발전을 옹호하고 확대하려는 목소리가 드세졌다”며 “방사능 오염 피해와 희생을 전제로 가동되는 핵발전은 정의롭지 못 하다”고 지적했다.이들은 “매일 쏟아지는 핵폐기물을 줄이는 유일한 방법은 핵발전을 중단하는 것뿐”이라며 “차기
민주노총이 휴게실 실태 현장을 증언하고 요구안 발표했다.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은 15일 오전 10시 민주노총 15층 교육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휴게시설 설치 관련 산업안전보건법 시행령에 대한 민주노총 요구안’을 발표했다.민주노총은 “사업주 휴게시설 설치 관련 산업안전보건법이 개정된 이후, 시행령을 제정하기 위한 노동부의 연구용역이 마무리됐다”며 “입법예고에 대응하기 위해 유관 산별과 사업장과 함께 대응회의를 만들어 공동대응을 논의,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민주노총의 요구를 확정했다”고 말했다.아울러 확정된 요구안으로, 모든 사업장의
지난달 취업자가 55만명 넘게 늘어 9개월째 오름세를 이어갔다.15일 통계청이 발표한 '1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11월 취업자 수는 2779만5000명으로 지난해보다 55만3000명 늘어났다.올해 취업자 수는 지난 3월부터 9개월 연속 증가세다. 증가 폭은 3월 31만4000명에서 4월 65만2000명으로 증가했다가 5월(61만9000명), 6월(58만2000명), 7월(54만2000명), 8월(51만8000명)에는 둔화했다.이후 9월(67만1000명)과 10월(65만2000명)에는 다시 60만명대로 올라섰으나 코로나19 확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