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 총파업으로 인해 레미콘 공장이 멈춰선 데 이어 자동차 등이 생산 마비 위기에 직면하는 등 총파업 여파가 산업계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화물연대는 지난 7일 안전운임제 유지·확대 등을 촉구하며 전면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한 바 있다.전체 화물차 중 화물연대 가입차량 비중은 5% 수준으로 파업으로 인한 산업분야의 피해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화물연대 조합원의 비노조원에 대한 운송 방해와 비노조원들의 파업 참여 등이 발생하면서 산업 전반으로 피해가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특히 화물연대 조합원들은 서
윤석열 대통령이 금융감독원장으로 이복현 전 서울북부지검 형사2부장을 임명하면서 검찰 편중 인사 논란이 끊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금감원장에 검찰 출신이 임명된 것은 금감원 설립 이래 처음이다.검찰 출신 금감원장 임명으로 감독기능이 강화돼 불공정거래를 척결하는 역할을 할 수 있지만 금감원이 자칫 사정기관으로 변질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또 앞선 인사에서도 검찰 출신이 10여명이나 기용돼 ‘검찰 공화국’이라는 비판이 제기되는 가운데 초유의 검찰 출신 금감원장 임명으로 또다시 논란을 키웠다.앞서 윤 대통령은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비롯
정부가 온라인플랫폼에 대해 자율규제하는 방침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시민단체들이 원내 제1당인 더불어민주당에 온라인 플랫폼 공정화법을 통과시키라고 요구하고 나서면서 정부·민주당·시민단체가 온플법 통과를 놓고 줄다리기에 들어갈 전망이다.앞서 문재인 정부는 지난해 1월 국회에 온플법을 제출한 바 있다. 또 국민의힘 성일종, 민주당 김병욱, 정의당 배진교 의원 등이 발의한 온플법안도 소관위원회인 정무위에 정부안과 함께 계류 중이다.온플법에는 ▲플랫폼사업자가 수수료 부과기준, 광고비 산정기준, 검색·배열순위 결정 원칙 등을 기재한
앞으로 상속·이사 등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2주택자가 된 경우, 1세대1주택자 기준의 종합부동산세를 적용받게 될 전망이다.6일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상속주택 등을 주택 수에서 빼는 내용을 담은 종부세법 개정안을 검토·추진 중이다. 정부는 이런 내용의 종부세법 개정안을 3분기 내에 처리해 올해 종부세분부터 새로 바뀐 규정을 적용할 계획이다.이 개정안이 시행되면 집을 한 채 가진 사람이 부모의 갑작스런 사망으로 집을 물려받았거나 새로 산 집으로 이사 시 기존 집을 팔지 못해 일시적 2주택자가 된 경우, 종부세 폭탄을 피하게 될
우리나라의 가계 빚(부채)이 국가 경제 규모를 고려할 때 세계 36개 주요국(유로지역은 단일 통계) 가운데 가장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기업 부채의 경우 줄어들기는커녕 증가 속도가 세계 2위에 오를 만큼 더 빨라졌다.6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국제금융협회(IIF)는 '세계 부채(Global Debt) 보고서'에서 올해 1분기 기준으로 세계 36개 나라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계 부채 비율을 조사한 결과, 한국이 104.3%로 가장 높았다고 밝혔다.이어 레바논(97.8%), 홍콩(95.3%), 태국(89.7%), 영국(83.9%
최근 메타버스, AR(증강현실)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체험형 쇼핑경험을 제공하는 앱·플랫폼 또는 서비스들이 주목받고 있다.메타버스는 가상, 초월을 뜻하는 메타(meta)와 현실세계를 의미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가상과 현실이 상호작용하는 혼합현실을 말한다.메타버스의 활용분야가 비대면 회의, 송년회 등 업무영역 뿐 아니라 가구, 문구 등 다양한 제품의 쇼핑영역까지 빠르게 확산되며 메타버스가 실생활로 파고들고 있는 것이다.메타버스를 활용한 쇼핑앱 등을 통해 소비자들은 오프라인 매장에 가서 실제 제품을 구매하지 않고
제8회 6·1일 지방선거의 민심은 국민의힘으로 쏠렸다. 국민의힘은 17개의 광역단체장 중 서울 오세훈(59.05%), 인천 유정복(51.76%) 등 수도권 2곳을 비롯해 총 12개 지역에서 승리의 깃발을 꽂으며 정치적 입지를 다졌다.특히 오세훈 후보는 서울 25개 자치구에서 과반이 넘는 득표율을 보이며 서울시장 4선 고지에 올랐다. 이 여세를 몰아 국민의힘은 17곳에서 구청장을 석권하며 서울 탈환에 성공했다.국민의힘은 ▲강서(김태우) ▲양천(이기재) ▲구로(문헌일) ▲영등포(최호권) ▲동대문(이필형) ▲서대문(이성헌) ▲동작(박일하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6·1 지방선거 참패의 책임을 지고 총사퇴를 결의했다.2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윤호중·박지현 공동비상대책위원회를 비롯한 민주당 지도부는 2일 오전 비공개 회의를 마친 뒤 기자회견을 열고 총사퇴를 결의했다고 밝혔다.윤 위원장은 "비상대책 위원 일동은 이번 지방선거 결과에 책임을 지고 전원 사퇴하기로 했다"며 "지지해 주신 국민여러분과 당원 여러분께 사죄드린다"고 말했다.이어 "민주당에 더 큰 개혁과 과감한 혁신을 위해 회초리를 들어주신 국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주신 2974명의 후
사형제도 존폐논란에 다시 불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헌법재판소가 사형제도의 위헌성을 따지는 공개변론을 오는 7월14일 열기로 하면서다.사형제도에 대해 두 차례에 걸쳐 합헌 결정을 내린 헌재가 이번에는 어떤 판단을 내릴지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수십년간 갑론을박을 이어온 사형제도 존폐 공방이 재점화될 것으로 전망되는 것이다.헌재, 두차례 '합헌'...이번엔?우리나라 사형제도는 1953년 첫 제정형법에서부터 존재했다. 형법 41조에는 죄를 저질렀을 때 받을 수 있는 형의 종류로 사형을 명시하고 있으며, 같은 법 250조에는 살인죄를 저
6·1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17개 광역단체장 중 국민의힘이 12곳에서 당선되는 등 압승을 거뒀다. 더불어민주당은 5곳에서 당선이 확정됐다.2일 지방선거 개표 100%가 완료된 오전 8시30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개표 결과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서울 오세훈(59.05%), 인천 유정복(51.76%) 등 수도권 2곳에서 승리했다.또 충북 김영환(58.19%), 충남 김태흠(53.87%), 세종 최민호(52.83%), 대전 이장우(51.19%) 등으로 충청권에서도 승리를 거뒀다.아울러 대구 홍준표(78.75%), 경북 이철우(77.95%),
6·1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가 1일 전국 50.7%의 투표율을 기록한 가운데 오후 7시30분 코로나19 확진자 투표를 끝으로 모두 마감됐다.지방선거의 17개 광역단체장 선거에 대한 지상파 3사 출구조사 결과, 국민의힘은 10곳, 더불어민주당은 4곳에서 승리가 유력한 것으로 예측됐다. 접전은 3곳에서 나타날 것으로 조사됐다.KBS, MBC, SBS 등 방송 3사는 전국 630개 투표소에서 오전6시부터 오후6시까지 유권자 11만명을 대상으로 출구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이날 오후 7시30분 투표 종료와 함께 일제
오는 6월1일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전국 2324개 선거구에서 전격 치러진다.이번 지선·보궐선거는 윤석열 정부 출범 22일 만에 치러지는 사실상 '대선 연장전'으로 이번 선거를 통해 정부 집권 초반 정국의 향배가 좌우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광역단체장·교육감 각각 17명, 기초단체장 226명, 광역의원 779명, 기초의원 2602명 등 4132명을 선출한다.이번 선거에 총 7616명이 후보로 등록해 평균 경쟁률 1.8대1을 기록했다.지방선거와 동시에 국회의
최근 재계가 1000조원 대의 투자 계획을 발표하면서 경제 활성화 분위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또 5년간 30만명대의 일자리 창출도 약속했다.31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은 450조원, SK는 247조원, 현대자동차그룹 63조원, LG그룹 106조원을 향후 5년간 투자한다고 발표했다.포스코도 53조원(국내 33조원)을, GS는 21조원을, 한화는 37조6000억원(국내 20조원)을, 현대중공업그룹은 21조원을, 신세계그룹이 20조원을 각각 투자하기로 했다.이들 기업들의 투자액수만 해도 1000조원에 달한다. 이러한 재계의 대규모 투자 행
정부가 물가 안정을 위해 돼지고기와 밀가루, 대두유 등 14개 수입 품목에 대한 관세를 줄여 가격을 낮추기로 했다. 또 생애 최초 주택구입 가구를 대상으로 3분기부터 주택담보대출비율(LTV) 상한선을 80%로 올려 주기로 했다.정부는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 등을 담은 ‘긴급 민생안정 10대 프로젝트’를 확정했다고 밝혔다.정부는 ▲중산·서민층의 주거 안정 ▲생활·밥상 물가 안정 ▲생계비 부담 경감 등 세 가지 분야에서 총 10가지 민생안정 프로젝트를 추진하기
대법원이 동일노동임에도 연령을 이유로 한 임금피크제 적용은 ‘고령자고용법’을 위반한 것이므로 무효라는 대법원의 판결이 나오자 경영계와 노동계가 또다시 임금피크제 논란으로 들썩이고 있다.대법원은 지난 26일 퇴직자 A(67)씨가 과거 재직했던 연구원을 상대로 “임금피크제를 적용해 삭감했던 임금 차액을 지급하라”며 낸 임금소송 상고심에서 상고를 기각하고 원고 일부 승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한 바 있다.이번 대법원 판결은 임금피크제를 도입하려면 도입 목적의 정당성과 필요성, 임금 삭감에 준하는 업무량과 강도의 저감 등 '합리적 이유'가 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조치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은 이르면 30일부터 최대 1천만원의 손실보전금을 받을 수 있게 된다.29일 국회는 본회의를 열고 소상공인 손실보상 등을 위한 총 62조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통과시켰다.이번에 국회를 통과한 추경 예산 중 소상공인의 피해를 보상하는 데는 25조8천575억원이 쓰인다.이번 손실보전금 지원 대상은 소상공인과 소기업, 매출액이 50억원 이하인 중기업 등으로 총 371만명이 지원받는다.정부는 매출 규모와 매출 감소율 수준을 고려해 업체별로 손실보전
이달 말 임대차 신고제 시행 10여 일을 앞두고 갑작스럽게 신고 유예가 결정되면서 국민들은 물론 일선 공무원들도 업무 혼선에 볼멘소리가 나오고 있다.국토교통부는 지난 26일 이달 말로 끝나는 전월세 신고제 계도기간을 1년 더 연장한다고 발표했다.임대차 신고제는 임대차 시장의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해 임차인을 보호하자는 취지에서 지난해 6월 도입됐다. 1년의 계도기간을 거쳐 5월 말까지 신고 대상자는 의무적으로 신고해야 한다. 미신고자는 임대인과 임대차인 모두 1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그러나 홍보기간이 짧다는 이유로 국토교통부가
대한민국에 인구소멸 위기 경고등이 켜진 지 오래다.합계출산율이 지난 2017년 1.05명에서 2018년 0.98명으로 하락한 이래 2021년에는 0.81까지 떨어졌다. 인구 자연감소도 지난 2월 기준 28개월째 지속되고 있다.유삼현 한양대 사회학과 교수는 “최근 둘째아 출산율이 빠르게 하락하고 있는 데다 가임기 여성 인구 또한 줄어들고 있어 출산율이 반등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며 “인구가 너무 빠르게 감소하고 있어 절망적인 상황”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저출산이 발생하는 원인은 청년층의 미래에 대한 암울한 전망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
제8회 6·1 지방선거 사전투표가 27일, 28일 이틀간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투표소 3천551곳에서 진행된다.투표소에는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여권, 관공서나 공공기관이 발행한 사진이 첨부된 신분증 등을 지참 해야한다. 코로나19 확진자는 28일 당일에만 오후 6시 30분부터 오후 8시까지 사전투표가 가능하다. 단 오후 8시 이전에 투표소에 도착하면 마감 시간 이후라도 번호표를 받아 투표할수 있다. 확진자는 신분증 외에도 확진자 투표안내 문자, 이름이 기재된 PCR(유전자증폭검사)·신속항원검사 양성 통지 문자 등을
6·1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코 앞으로 다가왔다. 후보들은 경제·부동산·복지·교통 등 다양한 분야의 공약으로 맞대결을 펼치며 선거 열기에 불을 지피고 있다. 본지는 6.1지방선거를 앞두고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지역 광역단체장 주요후보들의 공약을 분야별로 정리했다. 유권자들의 선택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 싣는 순서 ①경제 공약 ②부동산 공약 ③복지 공약복지 공약은 민생과 가장 밀접하게 연결돼 있어 후보자들의 민생에 대한 관심도를 극명하게 보여주는 공약이어서 더욱 중요하다.지난 2020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