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21일 2차 발사에 성공하며 궤도에 안착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날 누리호 2차 발사가 성공했다고 밝혔다.이에 한국은 세계 7번째로 1500kg급 실용 위성을 지구 저궤도(600~800km)에 수송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한 우주 강국의 반열에 올랐다.누리호는 이날 오후 4시에 발사돼 1·2·3단 엔진 모두 성장적으로 연소되고 페어링도 정상적으로 분리돼 누리호에 탑재된 성능검증위성 분리까지 모두 성공했다.이에 따라 누리호 위성 모사체와 성능검증 위성은 계획대로 지표면 기준 700㎞ 고도에서 초속 7.5km 의
정부가 정비사업 추진시 필수 비용을 반영하고 자재값 상승 항목 등을 조정하기로 했다.21일 국토교통부는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분양가 상한제 개편안'을 발표했다.개편안에 따르면 정부는 우선 앞으로 정비사업 추진시 소요되는 필수 비용을 분양가에 반영할 방침이다. 현행 분양가 상한제에 따르면 분양가는 땅값과 공사비에 건설사 적정이윤을 더해 정해진다.정부가 시뮬레이션을 해본 결과 분양가가 1.5%~최대 4%까지 상승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구체적으로는 주거이전비, 영업손실보상비, 명도 소송비와 기존 거주자 이주를 위한 이자
21일 한국형 발사체(누리호)가 대전 항공우주연구원 발사대에서 성공적으로 발사됐다.누리호는 발사의 모든 준비는 마치고 이날 오후4시 정각 엄청난 화염을 뿜으면서 그 반작용으로 하늘로 솟구쳐 올라갔다. 4분30초 안에 1단 엔진이 분리된 데 이어 2단 엔진 점화되고, 2단 엔진 분리에 이어 3단 엔진이 점화되며 성공적으로 비행했다.이번 누리호 발사로 고도 700㎞의 궤도에 올려 초당 7.5km의 속력(시속 2만7천km)으로 지구 주변을 안정적으로 돌기를 기대하고 있다. [시사경제신문=박영신 기자]
정부가 임대료를 자발적으로 소폭 인상하는 임대인에 대해 혜택을 늘리고 갱신계약이 만료되는 서민 임차인에 대해 버팀목 전세대출의 보증금과 대출한도를 확대 지원하기로 했다.정부는 21일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새 정부 첫 부동산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임대차 시장 안정 방안'을 발표했다.추경호 부총리는 이날 “올해 8월부터 2년전 임대차 2법에 따라 임대료를 5% 이하로 인상한 전세계약들이 순차적으로 만료되고 가을철 계절 수요도 중첩됨에 따라 이사를 앞둔 임차인 부담이 가중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
국내 기술로 개발된 한국형 발사체(누리호)가 21일 2차 발사에 나선다.2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은 이날 누리호 2차 발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누리호는 총 길이 47.2m, 중량 200t 규모의 발사체다. 2010년 3월부터 개발돼 온 누리호는 1.5t급 실용위성을 지구 저궤도(600∼800km)에 투입할 능력을 갖추도록 설계됐다.12년 3개월 동안 250여명의 연구개발 인력이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치며 누리호의 설계, 제작, 시험, 발사 운용 등 전 과정을 국내 기술로 진행했다. 이를 위해 투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과 관련, 긍정평가는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지만 부정평가는 상승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20일 리얼미터에 따르면 지난 13∼17일 전국 18세 이상 2529명을 대상으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를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전주와 동일한 48.0%를 기록했다. 반면 부정평가는 전주보다 1.2%포인트 상승한 45.4%로 집계됐다.긍정평가는 남성(7.3%p↑), 자영업(5.5%p↑), 무직/은퇴/기타(3.9%↑), 정의당 지지층(17.1%p↑), 무당층(4.8%p↑) 등에서 상승
직장 내 휴게시설 설치 의무화가 오는 8월부터 시행되지만 20인 미만 사업장은 제외돼 노동단체가 공동휴게시설이라도 설치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나섰다.지난 해 8월 개정된 산업안전보건법에는 사업주가 근로자의 신체적 피로와 정신적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도록 휴게시설을 갖추어야 한다고 했다.그러나 정부가 지난 4월25일 입법예고한 시행령안에는 20인 이하 사업장은 휴게시설 설치 의무에서 제외됐다. 또 20인~50인 미만 사업장은 1년동안 적용이 유예된다.이에 따라 50인 이상 사업장부터 오는 8월18일부 법이 적용되며 미설
정부가 정년 연장·폐지에 대한 사회적 논의를 시작하기로 했다. 생산가능인구가 급격하게 줄어드는 '인구절벽'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서다.20일 기획재정부의 새 정부 경제정책방향에 따르면, 정부는 인구구조 변화 대응을 위해 추진할 과제 중 하나로 '고령자 정년 연장·폐지 사회적 논의'를 시작하겠다고 제시했다.정부는 관계부처, 연구기관, 민간전문가가 참여하는 민관합동 인구대응TF를 통해 ▲경제활동인구 확충 ▲축소사회 대비 ▲고령사회 대비 ▲저출산 대응 등 4대분야의 인구문제에 대응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정년 연장·폐지는 경제활동인구 확충
대한민국에 인구소멸 위기 경고등이 켜진 지 오래다.합계출산율이 지난 2017년 1.05명에서 2018년 0.98명으로 하락한 이래 2021년에는 0.81까지 떨어졌다. 인구 자연감소도 지난 2월 기준 28개월째 지속되고 있다.유삼현 한양대 사회학과 교수는 “최근 둘째아 출산율이 빠르게 하락하고 있는 데다 가임기 여성 인구 또한 줄어들고 있어 출산율이 반등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며 “인구가 너무 빠르게 감소하고 있어 절망적인 상황”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저출산이 발생하는 원인은 청년층의 미래에 대한 암울한 전망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
내년도 최저임금이 업종별 차등 적용을 하지 않고 단일 금액이 적용된다. 대선 과정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최저임금 업종별 구분 적용을 공약한 바 있지만 내년 적용은 무산됐다. 최저임금위원회는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제4차 전원회의를 열고 최저임금 업종별 구분(차등) 적용 여부를 논의한 결과 "2023년도 적용 최저임금은 모든 업종에 대해 동일한 금액을 적용하기로 의결됐다"고 17일 밝혔다.업종별 구분 적용 여부를 표결에 부쳐 총 27명의 위원 중 반대 16표, 찬성 11표의 결과가 나온 것으로 나타났다. 현행 최저임금법은 '최저임금은
법인세 인하 등을 골자로 한 정부의 경제정책 방향에 대해 재계는 “기업의 경쟁력 제고로 이어질 것”이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그러나 야당과 시민단체들은 보수정부들의 '줄푸세(세금은 줄이고 규제는 풀고 법 질서를 세운다) 정책 재탕으로는 현재 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어렵다며 방향부터가 잘못됐다고 비판했다. 정부는 16일 ▲법인세 최고세율 22%로 인하 ▲투자상생협력촉진세 폐지 ▲법인의 이중과세 해소 위한 국내외 유보소득 배당 조세체계 개선 등을 담은 ‘새정부 경제정책 방향’을 발표했다.재계는 이날 윤석열 정부의 민간 중심 경제정책에 대
정부가 법인세 최고세율을 22%로 낮추기로 했다. 1세대 1주택자에 대해 올해에 한해 종합부동산세 기본공제를 공시가 14억원으로 끌어올려 세 부담을 2020년 수준으로 낮춘다.기획재정부 등 정부는 16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새 정부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했다.경제정책방향에 따르면 윤석열 정부는 경제 운용의 중심을 정부에서 민간·기업·시장으로 전환하겠다고 제시했다. 자유와 공정, 혁신, 연대라는 4대 기조하에 시장경제를 복원해 저성장을 극복하고 성장·복지의 선순환을 도모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현재 4단계인 법인세 과표구간을 단순화하고
스위스 국제경영개발대학원(IMD)이 발표한 '2022년 IMD 국가경쟁력 연감'에서 한국이 평가 대상 63개국 중 27위를 기록해, 지난해(23위)보다 4단계 하락했다.15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IMD 평가에서 한국의 국가경쟁력 순위가 내려간 것은 2018년(2017년 29위→2018년 27위) 이후 4년 만이다.한국은 인구 2천만명 이상 국가 29개국 중에서는 작년보다 1계단 내려간 9위를 차지했다.'30-50클럽'(1인당 소득 3만달러 이상, 인구 5천만명 이상) 7개국 가운데는 프랑스(28위)·일본(34위)·이탈리아(41위)보
민주노총 화물연대가 총파업 돌입 7일 만인 14일 정부와의 협상 타결로 파업을 철회하기로 했다.파업이 장기화되면서 산업계 전반에 물류 피해가 확산되자 화물연대와 정부 양측이 '안전운임제 연장·후속 논의'라는 타협점을 찾은 것이다.15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와 화물연대는 전날 오후 8시부터 경기도 의왕 내륙물류기지(ICD)에서 5차 실무대화를 열기 시작한 후 2시간 40여분 만에 올해 말 종료될 예정인 안전운임제를 연장 시행하는 방안 등에 합의하고 협상을 최종 타결지었다고 밝혔다.합의문에는 ▲국회 원 구성이 완료되는 즉시
정부가 법인세 등 감세 방안을 예고한 가운데 재계가 법인세 뿐 아니라 투자·상생협력촉진세제 등 여타 세금도 감면·폐지해 달라고 요구하고 나섰다. 이에 시민단체들은 대기업에 대한 세금 감면은 시기적으로 부적절한 정책이라고 반대했다.14일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오는 16일 법인세 감세 등을 포함한 경제 정책 방향을 발표할 예정이다.이번 방안에는 법인세는 비롯해 상속세, 증여세, 주식 양도세 등에 대한 감면대책이 담길 것으로 예측된다.특히 현재 법인세 최고세율을 25%에서 22%로 낮추는 방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법
대통령 주재로 중요 규제혁신 사안을 결정하는 '규제혁신전략회의'가 신설된다.14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 브리핑에서 이 같은 내용의 규제혁신 추진 방향을 발표했다.한 총리는 이날 "정부 규제혁신의 최고 결정 기구로서 규제혁신전략회의를 신설하겠다"고 밝혔다.의장은 대통령이, 부의장은 국무총리가 각각 맡는다. 한 총리는 "중요 사안은 대통령이 직접 회의를 주재해 강력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핵심 과제를 신속하게 결정하고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와 함께 규제 개선에 피규제자와 현장의 입장을 더욱
코로나19와 맞물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발생한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에너지 및 원자재 가격이 크게 상승하여 인플레이션이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한국은 내년 초 경기 회복세를 탈 것이지만 인플레이션 등이 발목을 잡을 것으로 예상됐다.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6월 경제전망’에서 한국의 경제 성장률이 2022년 2.7%, 2023년 2.5%로 완만하면서 느린 회복세를 나타낼 것으로 분석했다.OECD에 따르면 가계부채와 주택가격 상승, 예상보다 높은 금리인상 등은 내수시장의 하방위험을 내포하고 있다. 주요 소비자
중소기업들은 급등하고 있는 원자재 가격 상승분을 납품단가에 반영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납품단가 연동제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10일 중소기업중앙회가 중소제조기업 209개를 대상으로 '납품단가 연동제 도입을 위한 중소기업 의견조사(5월)'를 실시한 결과 중소기업들은 지속적으로 급등하는 원재료 가격 상승분을 납품단가에 반영하기 위해 납품단가 연동제가 가장 효과적(67%)이라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이어 기업간 자율합의(19.5%), 납품대금 조정협의제도(11.5%) 순으로 응답했다.납품단가연동제의 바람직한 추진방식은
인도가 지난달 밀 수출을 금지한데 이어 설탕 수출을 제한하기로 하고 헝가리가 모든 곡물의 수출을 금지하는 등 각국의 '식량 보호주의'가 강화되면서 식량 위기가 가속화되고 있다.지난 3일 인도 경제지 ‘이코노믹타임스’에 따르면 세계 최대 설탕 생산국인 인도는 지난 5월24일 6년 만에 처음으로 감미료 수출을 1000만톤으로 제한했다. 또 인도 정부는 설탕 수출업자에게 6월1일부터 10월31일 사이의 해외 선적에 대해 수출 허가 또는 승인을 요청하라고 요구했다. 수출 시 허가제를 도입하겠다는 것이다.10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이처럼
지난 해 30대 재벌 사내유보금 및 투기부동산 시가액이 1천조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재벌들은 막대한 영업이익을 역대급 배당금 잔치에 쓴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사내유보금과 부당이익을 환수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30대 재벌 투자부동산 시가 1천조원 '육박' 노동당이 9일 발표한 ‘2022년 재벌사내유보금 현황’에 따르면 지난 해 5대 재벌 사내유보금(삼성 304조4063억원·SK 139조4345억원·현대자동차 160조9371억원·LG 65조9231억원·롯데 56조9072억원)은 총 727조6천억원으로 전년 대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