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1일 "사적 채용, 검찰 출신에 편중된 인사 문제 등으로 드러나고 있는 대통령 권력의 사유화는 반드시 대가를 치르게 된다"고 말했다.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교섭단체대표연설에서 "대통령 가족과 친인척, 측근 비리는 정권뿐 아니라 나라의 불행까지 초래한다"고 경고했다.박 원내대표는 이어 행정부 장관들에 대해서도 "법무부, 행안부, 국정원 등 권력기관 정점에 한동훈, 이상민, 조상준 등 핵심 측근을 임명했다"며 "대한민국을 마침내 검찰 공화국으로 만든 것"이라고 비판했다.아울러 그는 "박근혜 정부 시절
국민의힘 권성동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21일 "주 52시간 근무제는 높은 고용 경직성의 대표적 사례"라며 노동 개혁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권 대행은 이날 오전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정보기술(IT), 소프트웨어 같은 신산업 업종은 단시간에 집중적으로 성과를 내야 한다"며 "이런 업종까지 주 52시간제를 무차별적으로 적용하는 것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노동시간은 사용자와 근로자의 자발적 의지가 중요하다"며 "국가가 국민의 일할 자유, 경제적 자유를 제약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오미크론 세부 계통 변이인 BA.5 등 감염이 급격히 확산되면서 정부가 코로나19 전담병상 4000개를 추가로 확보하고 검사 역량 확충을 위해 임시선별검사소를 70곳으로 늘리기로 했다. 자가검사키트 판매처도 늘리고 요양병원·시설의 대면 면회를 중단한다.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0일 이기일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제2차관) 주재로 정부서울청사 영상회의실에서 각 중앙부처, 17개 광역자치단체와 함께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방역당국은 병상 4000개를 추가 확보하기로 했다.이를 위해 선제적으로 이날 1435개 병상에
정부가 공사 기간 단축과 품질·안전 등에 강점이 있는 탈현장화 방식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이원재 국토교통부 1차관은 20일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서 열린 '스마트건설 기업지원센터 2센터 개소식'에서 '스마트 건설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이 방안에 따르면 국토부는 콘크리트 벽판 등 건설 부재 등을 공장에서 모듈 형태로 제작한 뒤 이를 현장에서 레고블록처럼 조립하는 방식인 OSC(Off Site Construction) 방식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이 방식은 공사 기간 단축과 품질·안전 등에 강점이 있다.날씨에 상관없이 균일한 품질의 제품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경기도 남양주시·화성·수원·용인·성남시에서 서울시로 운행하는 6개 광역급행버스(M버스) 준공영제 노선이 오는 25일부터 운행을 개시한다고 밝혔다.이번 운행 개시하는 광역급행버스 6개 노선은 기존 민간이 운영하는 민영제에서 정부가 책임지는 준공영제 전환노선이다.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및 고유가 등으로 광역버스 이용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하여, 정규노선 운행 확대, 수요대응형 전세버스 추가 투입을 통해 이전 대비 운행횟수 최대 51.3% 증가(노선별 7회~41회↑), 배차간격 56% 감소(평균
중대재해법 시행 이후 첫 반기 동안 발생한 중대재해 사망사고가 전년 동기에 비해 31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는 19일 중대재해법 시행 이후 재해조사 대상 사망사고 결과를 발표했다.2022년 상반기 사망사고는 303건(320명)으로 전년 동기 334건(340명) 대비 31건(20명)이 줄어들은 것으로 나타났다.다만 사망자 숫자는 최근 5개년 중 가장 낮았다. 사망사고 건수는 코로나19가 한창이던 2020년에 이어 두번째로 낮았다.사고 규모별로 보면 전 업종 기준으로 50인(50억원) 이상 규모의 현장에서 발생한 사망 사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가 점유율 1위를 지켰다. 2위는 애플이, 3위는 샤오미가 차지했다. 19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미국 경제매체 CNBC는 18일(현지시간) 싱가포르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를 인용해 2·4분기 전체 스마트폰 출하량이 전년 동기보다 9% 감소했지만 삼성전자와 애플의 점유율은 증가했다고 전했다. 삼성의 2·4분기 스마트폰 점유율은 출하량 기준으로 전년 동기보다 3%p 오른 21%를 기록해 세계 1위를 기록했다. 2위를 차지한 애플의 점유율 역시 2·4분기에 17%로 전년 동기보다 3%p 증가했다. 3위
정부가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관련성이 의심되는 질환에 대한 의료비 지원 상한액을 기존 3000만원에서 5000만원으로 늘리고 사망위로금 지급액도 5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높이기로 했다.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은 19일 오전 충북 오송 질병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코로나19 예방접종 피해보장 국가지원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이날 발표에 따르면 질병청은 백신 피해보상에 대한 국가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관련 업무를 전담하는 '코로나19 예방접종 피해보상지원센터'를 신설해 운영한다.센터는 보상 업무 외에도 심리상담, 피해보상 정보
참여연대가 윤석열 정부의 방역체계가 과학방역이 아닌 ’국가책임 방기대책‘이 됐다고 비판하며 진료비·약제비 환자 부담 정책 당장 폐기 등을 요구하고 나섰다.정부는 윤석열 정부는 코로나19 확진자들의 7일 격리의무를 유지하겠다고 발표하며 지난 11일부터 코로나19 확진자 외래 진료 시 진료비와 약제비 일부를 환자에게 부담하게 한다고 밝혔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한 입원·격리자 생활지원비를 기준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에만 지급하는 것으로 변경했다.참여연대 사회복지위원회는 18일 “전 정부와 다른 방역정책을 보여주겠다고 호언장담한 것이
정부가 그간 공공이 시행하는 도심복합사업에만 부여했던 각종 특례를 민간 사업자에게도 부여하는 ‘민간 제안 도심복합사업’을 도입하는 등 민간 주택공급 속도와 효율성을 끌어올려 250만+α호 주택공급을 추진하기로 했다.18일 국토교통부는 대통령실에 제출한 업무보고 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자료에 따르면 국토부는 ▲민간 제안 도심 복합사업」 신모델 도입으로 주택공급 혁신 ▲통합심의 확대로 인허가 기간 최대 1년 단축 ▲저금리·고정금리로의 대환 등 취약 차주 고금리 부담 완화 ▲버스 투입 확대 등을 통한 신도시 출퇴근 불편 해소 ▲심야
코로나19 확산세 축소 등으로 인한 일상회복과 경제활동 재개 등으로 살아나던 유통업 경기가 올해 3분기 들어 큰 폭으로 꺾였다. 가파른 물가․금리 상승으로 인한 불안심리 때문으로 보인다.대한상공회의소는 소매유통업체 500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3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RBSI)’가 ‘84’로 집계됐다고 18일 밝혔다.RBSI가 100 이상이면‘다음 분기의 소매유통업 경기를 지난 분기보다 긍정적으로 보는기업이 많다’는 의미고 100 이하면 그 반대다.대한상의는 “가파른 물가․금리 상승과 자산가치 하락으로 소비심리가 위축되고 소비
서울시의회가 지난 15일 제31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제11대 전반기 보건복지위원장으로 국민의힘 강석주 의원을 선출했다.강 위원장은 제5ㆍ6대 강서구의회 의원과 사회복지시설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숭의여대 사회복지과 특임교수로 사회복지 전반에 대한 폭넓은 경험과 전문성을 지니고 있다. 그는 “코로나19에 대한 사회적 거리두기 등은 완화됐지만 재유행 기세이고, 우크라이나 전쟁을 겪으면서 국제 유가와 원자재·곡물 등의 가격 상승이 소비자물가 급등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제11대 보건복지위원회는 시민의 복지와 건강을
금호타이어는 이마트24와 손잡고 타이어를 대여해 주는 '또로로로 렌탈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이에 따라 소비자들은 금호타이어가 렌털 플랫폼 기업 비에스온과 함께 운영 중인 타이어 방문 장착 서비스 '또로로로서비스 렌탈'을 전국 이마트24 판매시점정보관리(POS)기를 통해 편리하게 신청할 수 있게 됐다.또로로로서비스 렌탈 이용을 원하는 소비자는 이마트24 POS기로 16시 이전에 연락처를 남기면 당일에 해피콜을 받을 수 있다. 상담을 통해 타이어 계약을 체결하고 장착 대리점을 안내받는다.경차부터 중형차, 스포츠유틸리티차(
정부가 여행자의 휴대품 면세 한도를 600달러에서 800달러로 올리기로 했다.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6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회의 참석 후 기자간담회에서 “600달러로 설정한 기간이 한참 됐고 관광산업의 어려움이 있으니 활성화한다는 차원에서 (면세 한도를) 200달러 정도 상향하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이같은 방안을 밝혔다.추 부총리에 따르면 여행자 휴대품 면세 한도는 1인당 600달러에서 800달러로 높아진다.내국인이 출국면세점과 해외 등에서 면세품을 구매한 뒤 한국에 입
지난 15일 오후 구의회 1층 로비에서 ‘제9대 강서구의회 개원 기념 및 최동철 의장 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김태우 구청장 및 김병희 상공회장을 비롯해 김진호 문화원장 등 주요 내빈이 자리를 함께 했다. 최동철 의장은 취임사를 통해 “제9대 전반기 개원과 취임을 축하해 준 모든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구민을 대변하는 의장으로서 삶의 질 향상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 김태우 구청장은 축사를 통해 "최동철 의장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구청과 의회간 협치를 기반으로 구민의 행복지수를 높이겠
국민의힘과 정부는 17일 서민들의 금리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4억원 미만 주택에 적용된 대출 변동금리를 고정금리로 전환하는 대책을 9월 중 시행하기로 했다.이날 양금희 국민의힘 대변인은 국회에서 연 브리핑에서 당정은 이날 서울 종로구 삼청동 국무총리공관에서 윤석열정부 출범 후 두 번째 고위 당정협의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전했다.양금희 원내대변인은 이와 관련, "고정금리를 몇 %로 하느냐, 금액을 얼마로 할 것이냐는 정부에서 더 검토를 거쳐야 한다"고 말했다.당정은 금리 인상 여파를 고려해 주거 취약계층 및 취약차주 관련 지원방
분양가상한제 대상 아파트에 적용되는 기본형 건축비가 이달 15일자로 1.53% 인상한다.국토교통부는 ‘분양가 제도 운영 합리화 방안’의 후속조치로 이같은 내용의 제도 개선을 완료했다고 15일 밝혔다.우선 분상제 아파트의 분양가 산정 기준인 기본형 건축비는 지난 3월 고시 이후 레미콘과 고강도 철근 가격이 각각 10.1%, 10.8% 인상된 것을 반영해 이날부터 1.53% 상승 조정된다.이에 따라 ㎡당 지상층 기본형 건축비(16~25층 이하·전용면적 60㎡ 초과~85㎡ 이하 기준)는 182만9000원에서 185만7000원으로 오른다.
헌법재판소가 사형제도의 위헌성을 판단하기 위한 공개변론을 14일 연 가운데 폐지론과 존치론이 팽팽하게 맞섰다.이날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헌법재판소에서 이날 열린 사형제도 헌법소원 공개변론에서 사형제의 폐지를 주장하는 헌법소원 청구인 측과 존치 입장에 선 법무부는 헌법의 원리와 사형제의 역할 등을 놓고 서로 팽팽하게 맞섰다.이번 헌법소원 청구인은 2018년 부모를 살해한 A씨다. 1심에서 검찰이 사형을 구형하자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정의평화위원회는 A씨와 함께 2019년 2월 사형제가 위헌이라는 헌법소원을 냈다. A씨는 이후 대법원에서
머지포인트 판매 중단 사태와 관련해 한국소비자원이 거래를 중개한 판매업자·통신판매중개업자도 손해배상을 해야 한다는 결정을 내렸다. 이에 따라 머지포인트 피해자들이 배상을 받을 길이 열렸다. 소비자원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는 머지포인트를 구매한 소비자들이 제휴 업체 대폭 축소 등을 이유로 판매업자·통신판매중개업자 등에게 대금의 환급을 요구한 집단분쟁조정 신청 사건과 관련해 머지포인트 본사인 머지플러스 외에 판매업자와 통신판매중개업자의 책임을 일부 인정하는 결정을 내렸다고 14일 밝혔다.이날 위원회에 따르면 우선 머지플러스의 계약상 할인서
정부가 금리 인상으로 인한 취약층의 부담 완화를 위해 '125조원+α' 규모의 금융 지원을 통해 부채를 상환 유예에서 경감으로 바꾸는 대책을 추진할 방침이다..윤석열 대통령은 14일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에서 ‘제2차 비상경제민생대책회의’를 주재하고 “금리 인상은 물가 상승을 억제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며 “그러나 그 부담이 사회적 약자에게 전가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이어 “코로나로 대출이 늘 수밖에 없는 자영업자·소상공인, 부동산 가격 폭등에 불안한 마음으로 내 집 마련을 위해 영끌 대출을 받아 주택을 구입한 서민들, 미래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