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1일부터 화물차주, 택배기사 등 특수고용직 5개 직종이 고용보험을 적용받게 된다.그러나 지금까지 정부가 소득산정이 어려운 특고직에 대해 직종별 기준보수를 정해 적용해 왔지만 앞으로는 소득 기반의 고용보험 체계를 만들 계획인 것으로 알려져 고용보험 사각지대가 커질 것이라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5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고용보험법’ 및 ‘고용보험 및 산업재해보상보험의 보험료징수 등에 관한 법률’ 하위법령 일부개정안을 입법예고하고 5월16일까지 의견을 듣기로 했다.이번 개정안에 따르면 ▲정보기술(IT) 소프트웨어 프리랜서 ▲화
코로나19로 운항이 축소됐던 국제선 정기운항이 연말까지 50% 회복을 목표로 5월부터 매주 100회씩 증편된다. 국토교통부(장관 노형욱, 이하 국토부)는 5월부터 연말까지 국제선 운항 규모를 50%까지 회복하는 ‘국제선 단계적 일상회복 방안’을 추진하기로 방역당국 등 관계기관과 의견을 모았다고 6일 밝혔다.이에 따라 그간 방역정책으로 축소됐던 국제항공 네트워크는 총 3단계에 걸쳐 국내외 방역 상황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면서 국제선 회복 과정을 추진한다. 우선 1단계로, 오는 5월부터 6월까지 국제선 정기편을 매월 주100회씩 대폭 증
국내 연구기관이 최근 국제 원자재가격 급등으로 국내 중소기업의 영업이익이 10~15%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중소벤처기업연구원 송영철 연구위원⸱임수환 연구원은 5일 ‘국제 원자재가격 상승이 중소기업에 미치는 영향과 시사점’에 관한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는 우크라이나 사태를 기점으로 국제 원자재시장의 불확실성 확대가 심화되고, 따라서 우리 중소기업의 수익성 방어를 위해 정부의 정책적 지원과 기업의 자구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특히 우리나라 중소제조기업의 수익성은 해외 의존도가 높고 원자재가격 변동에 취약하기 때
3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4.1% 올랐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4%를 돌파한 건 4.2%를 기록한 2011년 12월 이후 10년 3개월 만에 처음이다. 5일 통계청이 발표한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2022년 3월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4.1%, 전월 대비 0.7%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소비자물가지수는 지난해 4월 2.5%를 시작으로 9월까지 2%대를 지속하다가 10월부터 3%대로 치솟았다.근원물가(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3.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1년 12월의 3.6%
농축수산물 수입가격지수가 전년동월대비 31.7%가 상승했다. 이에 서민 밥상 물가부담이 가중되고 있다.3개월 연속 1년 전보다 30% 이상 오르면서 서민 살림살이에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4일 한국무역통계진흥원에 따르면 지난 2월 농축수산물 수입가격지수는 112.6(2015=100)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31.7% 상승했다.부문별로 보면 농산물 수입가격지수가 전년동월대비 33.3% 올랐다. 곡물류는 생두(68.1%), 제분용 밀(58.4%), 사료용 옥수수(52.4%), 가공용 옥수수(45.2%) 등을 중심으로 42.3% 올랐다.채소
신규택지 등에 대한 땅 투기를 방지하기 위해 협의양도인택지 공급 대상이 주민공람 공고일 1년 전 토지 소유자로 제한된 데 이어 장기보유자 등 실수요자에게 공급 우선권이 돌아간다.연합뉴스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지난 1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새 '공공주택 특별법' 시행령·시행규칙을 입법 예고했다.이는 정부가 지난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땅 투기 사건을 계기로 신도시 등 신규택지의 개발 보상을 노린 단기 토지 투자를 막기 위해 발표한 '부동산 투기 근절 및 재발 방지대책'에서 제시한 내용이다.정부는 원활한 토지 수용을
정부가 유류세 30% 인하하는 방안을 내놓을 방침이다.3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오는 5일 물가관계장관회의에서 유류세 인하 폭 확대 여부를 포함한 물가 안정 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정부는 유류세 인하 폭을 현행 20%에서 30%로 확대할 방침이디.또 정부는 경유에 초점을 둔 별도 대책을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다만 실제 유류세 인하는 5월1일부터 적용될 될 전망이다.그러나 화물차 기사들은 유가가 인하되더라도 적자를 면치 못한다고 지적했다. 화물연대본부 관계자는 “정부가 유류비를 인하하는 이유는 경유·휘발유값이 급등해서
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쇼핑 문화가 정착되고 있다.1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2월 기준 총 온라인 거래액은 15조4314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월대비 1조3537억원 늘어 13.7% 증가했다.특히 전년동월대비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상품군은 ‘문화 및 레져서비스(2022년 2월 1140억원, 전년대비 51.1% 증가)’였다. 다음으로 ‘자동차 및 자동차용품(2248억원, 46.8%)’, ‘여행 및 교통서비스(7838억원, 35.6%)’, ‘음식서비스(2조2443억원 23.0)’ 순으로 나타났다.[시사경제신문=박영신 기자]
새정부의 출범이 4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온 국민의 시선이 당선인의 일거수일투족에 쏠려 있을 터다. 그중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을 부분이 부동산 정책일 것이다.이번 정권 교체의 주된 이유 중 하나가 바로 문재인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한 반감때문이었다는 것이 업계 다수의 의견이기 때문이다. 새정부는 규제 완화와 수요에 부합하는 공급을 부동산 정책의 핵심으로 삼고 있어 기대를 받고 있다. 지난 30일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보유세 등 부동산 세제와 대출, 재건축 등에 대한 규제 완화를 시사했다.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과 차별화를
코로나19 방역지침 등으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들이 차기 정부에 손실 보상과 피해 지원을 촉구하고 나섰다.‘맘편히 장사하고픈 상인모임’은 31일 대통령인수위원회 인근에서 ‘900조 중소상인 부채, 대통령 인수위의 손실보상·금융지원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로 자영업자들의 부채가 대폭 증가했다”며 “손실을 메꾸기 위해 대출을 받아서 생긴 부채, 임대료 같은 고정비를 갚지 못해 생긴 부채 등이 불어나 또 대출을 받아야 하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고 지적했다.이들은 “코로나19의 방역 희생양으로 자영업자에게 행해진 일방적인 영
서울시가 건설산업기본법 위반으로 현대산업개발㈜(이하 현산)에 8개월 영업정지 행정처분을 내렸다고 30일 밝혔다.지난해 6월 광주 학동 재개발 4구역에서 철거 중 시민 9명이 사망한 사고와 관련, 국토교통부의 행정처분 요청을 받아들인 것이다. 앞서 국토부는 ’21.9.10일 ‘부실시공’과 ‘하수급인 관리의무 위반’에 대한 행정처분을 요청한 바 있으며, 이번 처분은 ‘부실시공’ 혐의에 해당한다.‘하수급인 관리의무 위반’ 혐의에 대한 처분은 관할 자치구의 처분이 있어야 가능하며, 처분통지를 받은 후에 처분내용을 결정할 계획이다.현산에 대
국민 한명 당 지고 있는 나랏빚이 1940만원을 넘어섰다.30일 국회 예산정책처의 ‘국가채무시계’에 따르면 국민 1인당 국가채무는 1942만원을 기록했다.이는 같은 시간 총 국가채무 1003조 2800억원을 지난해 11월말 주민등록인구(5165만4000명)로 나눈 수치다.국가채무시계는 중앙정부 및 지방정부 채무 등을 토대로 실시간 나랏빚을 보여주는 지표다. 국가 재정건전성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자는 취지에서 만들었다.한편 1인당 국가채무는 2017년 1275만원에서 2018년 1313만원, 2019년 1395만원으로 늘었다. 그러다
국토교통부(장관 노형욱, 이하 국토부)가 서울시에 현대산업개발과 가현건설산업의 엄정처분을 요청했다. 국토부는 지난 1월 11일 광주광역시 화정동 소재 현대산업개발 아파트 신축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붕괴사고와 관련, 법이 정한 가장 엄중한 처벌을 내려줄 것을 관할관청인 서울시 요청했다고 29일 밝혔다. 또한, 28일 건설사고조사위원회(이하 ‘사조위’)의 조사(1.12~3.12)결과를 바탕으로 시공사·감리자 등의 사고 책임에 대해 관할관청에 관계 법령에 따른 엄중한 처분을 요청하는 한편, 사조위 및 전문가 의견수렴 등을 토대로 유사 사고
오는 4월 1일부터 전기요금이 kWh당 6.5원 인상된다. 한국전력(이하 한전)은 2분기 연료비 조정단가가 동결됨에 따라 기준연료비 및 기후환경요금 인상분(+6.9원/kWh)만 요금에 반영된다고 29일 밝혔다. 기준연료비 및 기후환경요금 인상분은 지난해 12월 확정되어 4월부터 적용된다.한전에 따르면, 한전은 지난 16일 정부에 2분기 연료비 조정단가를 33.8원/kWh으로 산정하고 소비자 보호장치에 따른 분기별 조정 상한을 적용하여 3.0원/kWh으로 제출했다. 2분기 실적연료비가 기준연료비 338.87원/kg(’20.12~’21
국내 경유가격 상승세가 가파르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국제유가 급등세가 이어지면서 고스란히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시사경제신문=하인규 기자]지난 27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3월 넷째주 전국 주유소의 경유 판매가격은 L(리터)당 1918.1원을 기록했다. 전주 대비 15.6원 상승했다.반면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7.5원 상승해 2001.9원이다.경유 판매가격은 지난 2008년 7월 1932원 이후 약 14년 만에 최고가를 경신했다. 특히 지난 22일에는 리터당 2000원을 넘어서면서 20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임대차 3법'을 폐지 또는 축소하는 것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인수위는 이른바 '임대차 3법'이 시장에 상당한 혼선을 주고 있다며 폐지·축소 등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원일희 수석 부대변인은 이날 오후 통의동 인수위 사무실 정례 브리핑에서 "경제2분과의 국토교통부 업무보고에서 임대차법 개선 검토가 다양하게 이뤄졌다"며, "임대차 3법 폐지부터 대상 축소까지 다양한 의견이 제시된 상태"라고 말했다.원 부대변인은 "임대차 3법이 시장의 혼란을 주고 있다
[시사경제신문=박영신 기자] 중고차매매사업자들이 "대기업의 중고차 시장 진출은 소비자 보호가 아닌 자동차 시장 독과점을 위한 것"이라며 반대 목소리를 내고 나섰다.전국자동차매매사업조합연합회 등 단체는 28일 고궁박물관 앞에서 '대기업의 중고차시장 진출 반대' 기자회견을 열고 “현대·기아자동차 등 대기업은 낙후된 중고차 시장과 허위·미끼매물 등에 대한 소비자 보호를 구실로 중고차 시장을 노려 왔다”고 지적했다.자동차매매조합은 “중고차업계의 허위·미끼매물 문제는 정부가 나서 관리·감독해야 할 문제이지 대기업이 중고차시장에 진출한다고 해
[시사경제신문=이성익 기자] 정부가 코로나19나 산불 등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기업에 지방소득세 납부기한을 3개월 연장하기로 했다.행정안전부는 코로나19로 인한 운영시간 제한이나 최근 발생한 동해안 산불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 등은 법인 지방소득세 납부기한을 4월에서 7월까지로 3개월 직권 연장한다고 28일 밝혔다.법인 99만9000여개의 지난해 귀속 소득에 대한 법인 지방소득세 집중신고 기간이 4월1일부터 5월2일까지 운영되며 직권연장 대상 기업이더라도 납부 기한에 한해 연장하므로 신고기한 내에 신고를 마쳐야 한다.한편 올해 법인
산업통상자원부가 24일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인수위) 업무보고에서 원전정책의 재정립을 언급한 것으로 알려져, 신한울 3·4호기 건설 재개를 포함한 '탈원전' 정책 폐기의 본격화로 이어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인수위는 이날 산업부 업무보고 후 자료를 내고 산업부가 보고한 5대 추진 전략 중 '안보·경제·수용성 기반 합리적 에너지 정책'에 원전 관련 내용이 포함됐다고 밝혔다.인수위 자료에 따르면 산업부는 에너지 정책과 관련해 고유가 등 자원안보에 대응하기 위한 원전정책의 재정립 및 수출 산업화 방침을 적시했다. 안정
[시사경제신문=이성익 기자] 우리나라의 작년말 가계와 기업의 빚(신용)이 GDP 대비 220.8%를 웃돌았다. 특히 가계부채는 처분가능소득의 1.7배에 이르러 상환 부담이 갈수록 커지는 것으로 분석됐다.한국은행이 24일 발표한 '금융안정 상황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해 말 명목 국내총생산(GDP) 대비 민간 신용(자금순환통계상 가계·기업 부채 합) 비율은 220.8%로 집계됐다.통계 작성을 시작한 1975년 이후 가장 높을 뿐 아니라 같은 해 3분기 말(220.5%)보다 0.3%포인트(p) 더 올랐다.부문별로는 1년 전보다 GD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