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경제신문=정영수 기자] 4·7 서울시장과 부산시장 재보궐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참패했다.중앙선관위에 따르면 국민의힘 오세훈 당선자가 57.50%를 득표해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39.18%)를 18.32%포인트 차이로 승리했다.이번 4·7 재보선 결과에서 주목되는 부분 중 하나는 진보정당에 호의적이었던 2030(20~30대) 세대들이 문재인 정부에 등을 돌리면서 여당이 참패하는 결과를 가져왔다는 점이다.실제로 지난 7일 밤 발표된 방송3사 출구조사 결과를 보면, 20대 남성의 72.5%가 오세훈 후보를 지지한 것으로 분석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사태로 인해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가 2.5단계로 격상되면서 식당과 술집 등 출입이 어려워지자 연말연시 숙박업소와 파티룸을 찾는 시민들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방역당국과 정부는 모든 모임을 자제해 달라고 요청하고 있지만, 소규모로 지인들끼리 숙박업소나 홈파티 등을 빌려 성탄절 모임을 대체하려는 이들이 많아 연일 1000명대 내외로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 상태에서 소규모 집단감염에 대한 추가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이다.정부 “모임·약속 취소 등 집에 머물러 달라” 호소에도···연말 숙박시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 여파에 국내 기업들의 실적 악화가 계속되고 있다. 이러한 국내 기업의 실적 하락은 결국 인력 구조조정으로 이어졌다. 희망퇴직을 실시하는 기업은 대부분 고객과 직접 대면하는 외식업과 오프라인 유통업계에서 이뤄졌다. ‘코로나 충격’에서 ‘고용 충격’으로···국내 대기업 줄줄이 희망퇴직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외식업·쇼핑업·화장품 업계가 경영난을 극복하기 위한 자구책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하고 있다.국내 화장품 브랜드 아리따움·이니스프리 등을 운영하고 있는 아모레퍼시픽
[시사경제신문=원금희 기자] 양천구가 한국판 뉴딜 성공을 위한 지방정부의 ‘혁신 아젠다’를 제시한다.전세계적인 코로나19 팬더믹 속에서 고용 위기를 극복하고 침체된 경제 발전의 돌파구를 찾기 위한 가장 최선의 방법은 일자리 만들기다. 일자리는 최고의 성장정책이고, 양극화 해소정책이며 복지정책이다.양천구는 지난 5일 오후 대한민국예술인센터에서 중앙정부와 국회, 지방자치단체장, 전문가 등과 머리를 맞대고 ‘2020 좋은 일자리 포럼’을 개최했다. 이들은 지속 가능한 지역 중심 일자리 정책 논의를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새 직
[시사경제신문=김혜윤 기자] 이스타항공은 지난해 말 제주항공과 인수·합병(M&A) 체결 후 국내 저비용항공사(LCC)로써 새로운 도약을 할 것이라 예상됐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무급휴직과 임금체불, 인수 합병 무산, 이스타항공 직원들이 대량 해고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다사다난한 이스타항공 사태를 순서대로 정리해봤다. 국내 LCC 거대공룡 기대했던 이스타항공···제주항공, 결국 이스타 ‘인수’ 포기지난해 12월 제주항공은 이스타항공 최대주주인 이스타홀딩스와 주식매매계약(SPA)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
[시사경제신문=원금희 기자] 코로나19 팬더믹은 대한민국 사회를 언택트(사람과의 접촉 지양)와 온택트(온라인을 통한 대면)중심으로 변화 시키고 있다. 특히 교육 현장은 새로운 수업체계의 전환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2020년 1월 코로나19 첫 확진자 발생으로 겨울 방학동안 닫혔던 교문은 그 후로도 3개월 동안 빗장을 풀지 못했다. 드디어 6월 1일 새내기 신입생들이 교복을 입고 첫 등교를 시작했다. 학교는 온라인 수업과 현장 수업을 병행하며 새로운 체계 변화에 적응하고 있었다.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은 8월 중순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에뛰드하우스, 아리따움, 이니스프리 등을 운영하는 국내 화장품 가맹사업체 1위 업체인 아모레퍼시픽의 오프라인 매장 수가 20개월 동안 661곳이 폐점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맹점주들은 아모레퍼시픽이 온라인 쇼핑몰과 헬스앤뷰티(H&B) 스토어에 제품을 집중적으로 공급해 폐점에 영향을 미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국내 화장품 가맹업계 1위 아모레퍼시픽···‘가맹점 3분의 1’ 문 닫아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유의동 의원은 8일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입수한 자료를 인용해 2018년 말 이후 지난 8월까지 20개월 동안 아리따움, 이
[시사경제신문=원금희 기자] 전세계적인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우리 사회는 언택트(사람과의 접촉 지양)와 온택트(온라인을 통한 대면)가 대세를 이루며 급속한 사이버 문화 정착 등 많은 변화를 겪고 있다. 교육 현장도 예외는 아니다.수많은 교육 전문가들은 비대면 원격수업이 교육계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 입을 모았다. 다양한 멀티미디어 기기들을 이용해 진행되는 비대면 수업은 수십 년 쌓아온 교육체계에 큰 변화를 가져 올 것으로 내다 봤다. 이러한 변화에 앞서 학생과 교사. 학부모들의 수많은 시행착오가 불가피하게 됐다.이에
[시사경제신문=원금희 기자] 강서구가 반세기 만인 오는 2026년 완공을 목표로 통합신청사 건립을 본격화 한다. 구는 마곡동 745-3호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10~11층 규모로 구청과 구의회, 보건소, 편의시설 등이 조성되는 신청사 건립을 추진 중이다.현 청사는 1977년 준공 후 노후화로 인한 안전문제의 우려와 협소한 공간으로 인한 청사 분산으로 신청사 건립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구는 성공적인 신청사 건립에 앞서 쓴소리ㆍ단소리 등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 지난 9월 17일 강서구의회도 274회 운영
[시사경제신문=이재영 기자] 코로나19 장기화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9월 28일부터 10월 11일까지 ‘추석 특별방역’기간으로 정하고 전국에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를 연장했다. 이런 가운데 고향길을 접고 ‘집콕’을 선택한 사람들이 나름대로의 방법으로 긴 연휴를 보내고 있다.집콕을 선택한 사람들로 인해 유통업계도 덩달아 분주해지고 있다. 최대 5일간의 연휴동안 식사와 간식을 책임질 먹거리 소비가 늘어나고 무료한 시간을 달래기 위한 쇼핑도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대형마트 점포 10곳 중 7곳도 추석당일을 포함해 연휴 내내 문을
[시사경제신문=이재영 기자] 명절은 해마다 일정한 날을 정해 그날의 뜻을 되새기며 기념하는데 그 의미를 두고 있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명절로는 설, 추석, 한식, 단오 등을 꼽을 수 있다.추석에는 부모와 친지를 만나고 조상들에게 차례를 지내며 성묘 하는 오랜 풍습이 이어져 내려오고 있다.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고향길에 제동이 걸렸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9월 28일부터 10월 11일까지 ‘추석 특별방역’ 기간으로 정하고 전국에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를 연장했다.정부는 ‘추석 연휴 특별방역 관련 대국민 담화문’을
양손 무겁게 검은 비닐봉지를 들고 돌아다니는 묘미가 있는 전통시장에도 온라인 배달 서비스 열풍이 불고 있다. 전통시장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타격 속에서 비대면 시장 장보기 서비스로 새로운 매출 판로를 찾고 있다. 배달의 민족이나 쿠팡 등 대형 이커머스 시장은 물론 정부도 전통시장 디지털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시장 상인들도 비대면 소비가 확산하고 있는 코로나19 상황에서 온라인 주문·배송 서비스 도입을 환영하고 있는 추세다.쿠팡·배달의 민족 등 거대 이커머스 시장도 뛰어든 ‘전통시장 배달’ 서비스
[시사경제신문=원금희 기자] 서울 강서구가 마곡지구에 새둥지를 튼다. 구는 통합신청사 건립을 결정짓고 2026년 완공을 목표로 본격적인 추진에 들어갔다.현재 강서구청은 본청과 별관, 임대 7개소, 구의회, 보건소로 분산 운영 중이며 주차 공간이 협소하고 시설이 노후화 됐다. 특히 부서별 칸막이를 없애고 민원 해결을 위한 통합업무가 늘어난 상황에서 청사가 분산돼 있어 연계 업무의 효율성이 크게 저하된 상태다. 구민들의 청사 이용도 매우 불편한 실정이다. 이에 구는 1997년부터 청사 건립기금을 통해 재원을 마련하고 지역주민 및 이해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평범했던 우리의 일상 속에 들어오면서 올해 추석은 이전과는 다른 모습으로 지내게 될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정부는 올해는 고향 방문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고, 공원묘지도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임시 폐쇄 조치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건강을 기원하며 선물하는 추석 선물 상품으로는 하루라도 빼먹을 수 없는 마스크와 손 소독제 등이 담긴 위생용품으로 구성된 선물세트가 등장했다. 공원묘지 방문 성묘→온라인 성묘···추석연휴기간, 인천가족공원 ‘전면 폐쇄’인천시설공단에 따르면 약 14만3
[시사경제신문=원금희 기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은 2019년 12월 중국 우한에서 처음 발생해 전 세계로 확산된 새로운 유형의 호흡기 감염질환이다.지난 2020년 1월 20일 국내도 첫 확진자가 발생했다. 질병관리본부는 감염병 위기 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상향 조정하고 중앙방역대책본부와 지자체 대책반을 가동해 지역사회 감시와 대응에 주력했다. 이런 가운데 초중고 학생들의 등교가 원활치 못하고 수업 방식도 급격하게 변화했다.이에 본지는 30년 동안 중학교에 재직 중인 김지용 체육교사(K중학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플라스틱과 일회용품 사용량이 급격하게 증가하는 추세다. 택배 이용량이 늘어나면서 포장재 사용이 증가했고, 코로나19 감염 예방으로 인한 한시적인 일회용품 사용 허가로 식당과 카페 등에서도 1회용 플라스틱 컵을 제공할 수 있게 했다. 일회용품 사용이 우리의 삶을 편리하게 만들어주고 있지만, 이를 처리하는 재활용품 처리 업체들의 부담은 커지고 있다. 배달 포장재와 일회용품 쓰레기가 급격히 증가했지만 이를 처리할 수 있는 여건은 한정돼있기 때문이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폐플라스틱’ 사용량
[시사경제신문=정영수 기자]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강서을 시의원이자 건설업자인 김용연씨가 ‘민ㆍ형사’상 법정 분쟁에 휘말리며 지역 정가에 잡음을 일으키고 있다.보타닉파크프라자상가 관리단(이하 보타닉파크)대표 이병우 외 53명은 지난 6월 1일 김용연 시의원, 그의 처 김해현, 강서구청 전 건설교통국장 안택순씨에 대해 서울남부지방법원에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하는 한편, 서울남부지방검찰청에 고소ㆍ고발했다.사건의 발단은 지난 2016년 10월 27일 건축허가와 2018년 9월 11일 사용승인을 득한 ‘서울 강서구 마곡동로 10길 46’에
환경부가 다음 달 1일부터 시행되는 ‘제품의 포장·재질 방법에 관한 기준에 관한 규칙’(재포장 금지법) 시행시기를 6개월 유예하기로 했다. 환경부는 제조사와 유통사, 소비자, 시민사회, 전문가 등의 의견을 더 수렴해 내년 1월부터 본격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제도 시행시기를 열흘 앞두고 환경부가 갑작스럽게 이행 시기를 유예한 것은 ’재포장 금지‘가 묶음 할인 판매를 규제한다는 취지로 알려져 논란이 빚어졌기 때문이다. 이에 환경부는 세부지침을 더 보완해 제도를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업계들은 할인 판매를 규제하지 않는 것이라면 제도 이
[시사경제신문=백종국 기자] 공직 비리가 터져도 안이한 대응에 비슷한 공직 비리가 이어지고 비슷한 대응이 반복되며 공직에 대한 신뢰는 무너지고 우리 사회는 부패사회로 나아가고 있다. 잇따른 공직자 비리 사건이 터져도 이를 예방하고 규제할 법이 마땅치 않다. 이번 국민권익위원회의 ‘공직자의 이해충돌방지법’ 제정안 입법예고를 계기로 이해충돌방지법의 의의와 역할에 대해 알아봤다. 백종국 기자 손혜원 의원은 지난 1월 목포시청의 비공개 정보를 취득해 14억 원 상당의 목포 근대역사문화공간 내 부동산을 매입, 부동산 투기 의혹을 불러일으켰다
[시사경제신문=백종국 기자] 서울시가 시민위원 6명을 19일까지 공개모집한다고 지난 5일 공고함으로써 서울시가 의욕적으로 추진하는 ‘서울민주주의위원회’ 설치가 본격 진행되고 있다. 앞서 지난달 25일 서울시는 새로운 ‘행정기관’인 서울민주주의위원회의 출범을 알렸다. 서울민주주의위원회는 직접민주주의를 펼쳐보고자 하는 박원순 시장의 의지가 담긴 공약사항이기도 하다.서울시는 “서울민주주의위원회는 시민·시의회·서울시의 3자간 참여구조로 설계됐다”면서 “통상 서울시 정책의 최종 의사결정권이 시장에게 있다면 합의제 행정기관인 서울민주주의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