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상 위도에 따른 일조량 감소가 기분장애와 우울감 등을 일으킬 수 있어 자살률을 높이는 원인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위도는 지구상에서 적도를 기준으로 북쪽 또는 남쪽으로 얼마나 떨어져 있는지 나타내는 위치로, 적도는 0도, 북극점과 남극점이 각각 90도다.부산대는 의학과 김윤학 교수 연구팀이 김기훈 고신대병원 직업환경의학과 전문의 (현 적십자병원 소속)와 함께 일조량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위도와 자살 유병률의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정신과학 분야의 세계적인 학술지 '아시안 저널 오브 사이카이
올 겨울 난방비가 급등했다는 하소연이 빗발치자 대통령실이 취약계층 난방비 지원을 2배 확대하기로 했다.대통령실은 26일 취약계층에 대한 에너지바우처 지원액을 현재의 15만2000원에서 30만4000원으로 한시적 확대한다고 밝혔다.에너지바우처 지원 대상은 생계·의료·주거·교육급여·기초수급가구, 노인 질환자 등 170만6000가구다.사회적 배려 대상자 160만 가구에 대한 가스 요금 할인도 확대한다. 올 겨울에 한해 도시가스요금 할인액을 현재의 9000~3만6000원에서 2배 인상된 1만8000~7만2000원으로 늘리기도 했다.이날 최
우리나라 경제가 지난해 4분기 ‘-0.4%’의 역성장률을 기록했다. 26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2022년 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속보치)이 0.4% 감소했다고 26일 발표했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가 본격화했던 2020년 2분기(-3.0%) 이후 10분기 만에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한 것이다.한은에 따르면 분기별 경제 성장률은 2020년 1분기(-1.3%)와 2분기(-3.2%)로 마이너스를 기록하다 3분기(2.3%) 플러스 전환했다. 이후 2021년에 이어 지난해 1분기(0.6%)와 2분기(0.7
시민들이 26일 아침 몰아치는 폭설에도 바쁜 발걸음을 재촉하며 장사진을 이뤄 구로디지털단지역사 안으로 몰려들고 있다. 설 명절 연휴 마지막날인 24일부터 몰아친 최강한파에 이어 26일 새벽부터 눈 폭탄이 쏟아졌다.기상청에 따르면 서울·경기지역 등은 최대 7cm, 제주도 등은 10cm의 적설량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다.[시사경제신문=박영신 기자]
제주국제공항의 항공기 운항이 25일 재개됐다.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이날 제주공항에서는 오후 1시 기준 출·도착 임시편을 포함해 제주공항 국내선 524편(출발 267, 도착 257)과 국제선 11편(출발 5, 도착 6)이 운항할 예정이다.제주공항 기준 도착 항공기는 이날 오전 7시1분 타이베이발 타이거에어 타이완 IT654편을 시작으로 청주발, 김포발 항공기 등이 잇따라 제주에 도착했다. 출발 항공기도 이날 오전 7시30분 김포행 제주항공 7C184편을 시작으로 제주를 출발했다. 공항 측은 이날 마지막 항공기 운항 시간을 오후 11시
국민의힘 나경원 전 의원이 당대표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국민의힘 전당대회는 김기현·안철수 의원 2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 다만, 유승민 전 의원의 출마 여부에 따라 또다른 변수가 생길 수 있다.25일 엠브레인퍼블릭이 의뢰로 지난 22~23일 전국 18세 이상 2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국민의힘 지지층에게 차기 당 대표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 김기현 의원 25.4%, 안철수 의원 22.3%, 나경원 전 의원 16.9%로 조사됐다.앞서 (MBC) 여론조사에서는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도입된 결선투표를
김재원 국민의힘 전 최고위원이 25일 3.8 전당대회 최고위원 경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김 전 최고위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최고위원 경선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과 보수·대한민국의 최종병기가 되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그는 “집권여당인 국민의힘은 정치를 바로 이끌어 국민 모두가 부유해지고 정의가 바로 서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김 전 최고위원의 전당대회 출마는 이번이 두 번째로 2021년 6·11 전당대회에 출마해 당선된 바 있다. 한편 이번 전당대회에 최고위원 출마를 공식화한 주자는 원내 태영호·지성호 의원
앞으로 한 해 수입이 3600만원에 못 미치는 라이더, 학습지 강사, 대리운전 기사 등 특수형태근로종사자나 프리랜서 등은 소득의 최대 80%까지 비과세 혜택을 받는다.이에 420만명(정부 추산)에 달하는 특고 등 인적용역 사업자들이 올해부터 소득세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기획재정부는 올해 소득세법 시행령을 개정해 인적용역 사업자의 단순경비율 적용 기준을 연 수입 2400만원 미만에서 3600만원 미만으로 상향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개정 시행령은 입법예고 등을 거쳐 내달 말 공포, 시행된다. 조정된 수입 금액 기준
강남구(구청장 조성명)는 오는 30일부터 2월 13일까지 총 9회에 걸쳐 구 주요 사업을 구민들에게 직접 설명하고 건의사항을 경청하는 ‘2023 강남구 비전 보고회’를 개최한다. 이번 보고회는 구청장이 직접 주민을 만나 올 예산의 쓰임세를 설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민선 8기 5대 구정 목표인 ▲혁신성장 도시 ▲문화생태 도시 ▲안심행복 도시▲공감동행 도시▲초(超)밀착 도시를 위한 구체적 실현 방안을 설명한다. 또 주요 사업에 대한 궁금증을 질문하면 구청장을 통해 직접 답변을 들을 수 있고 건의 사항을 제시할 수 있다. 보고회에서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와 서울교통공사가 지하철 탐승시위에 따른 손해배상 여부를 놓고 본격적인 법정다툼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전장연은 25일 법원의 2차 조정안에 대해 불수용 의견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곧 재판이 시작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공사는 지난 2021년 1월22일부터 11월12일 사이 전장연의 7차례 지하철 탑승 시위에 대해 열차 운행 지연에 따른 운임 수입 감소를 이유로 같은 해 말 3천만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이에 서울중앙지법은 지난달 19일 전장연 시위로 지하철 운행이
은행권이 '빌라왕' 사건 등 전세사기 피해 임차인들을 위해 1억6천만원까지 최저 연 1.0% 금리로 빌려주는 대출 상품 취급을 확대하고 최장 4년까지 대출을 연장해 주기로 했다.25일 은행권에 따르면 ▲신한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NH농협은행 ▲IBK기업은행 등 주요 은행은 전세대출 중 주택도시보증(HUG) 상품에 대해 임대인이 사망했을 경우 전세자금대출 특약 보증을 4년 이내에서 보증신청인이 신청하는 기간만큼 연장해주고 있다.KB국민은행은 전산 개발을 마치는 오는 2월 중 시행할 방침이다.이번에 HUG가 보증을 최장 4년까지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이 25일 당 대표 불출마 선언을 했다.나 전 의원 불출마 선언으로 오는 3월8일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열릴 당 대표 선거에서는 김기현 의원과 안철수 의원 등이 유력한 당권 주자로 꼽힌다.나 전 의원은 이날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이번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출마하지 않는다"고 선언했다. 이어 그는 "당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솔로몬 재판의 진짜 엄마의 심정으로 그만두기로 결심했다"며 "우리 당의 분열과 혼란에 대한 국민적 우려를 막고 통합과 단결로 돌아올 수 있다면 저는 용감하게 내려놓겠다"
전문가들로 구성된 구로구 재개발·재건축사업 지원단이 본격 활동에 나선다.구로구는 20일 구청 르네상스홀에서 재개발·재건축사업 지원단 위촉식을 열고 분야별 전문가 3명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이번 지원단 구성에는 도시계획·건축 등 관련분야의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가 참여했다. 임기는 2025년까지 2년이다.이들은 구로구의 재개발·재건축사업과 관련한 자문 및 상담업무를 독립적으로 수행하며 구역 현황 등 정보제공을 통해 사업 방향을 제안하는 역할을 한다. 사업 정체 요인에 대한 분석과 함께 주민총회 및 추진위원회의 구성·설립, 추진과
그동안 우리 경제의 버팀목이던 반도체 수출 둔화로 올해 국내 경제성장률이 1% 초반까지 하향 조정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작년 3분기부터 시작된 국내 반도체 산업의 경기 침체는 올해 하반기까지 이어질 전망이다.대한상공회의소가 25일 발간한 'SGI 브리프-반도체 산업의 국내 경제 기여와 미래 발전전략'에 따르면 반도체 수출이 20% 감소하면 국내 경제성장률이 1.27%포인트 하락하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10% 감소하면 0.64%포인트 감소한다.보고서는 반도체 수출 둔화가 예상보다 커질 경우 올해 국내 경제성장률이 1% 초
오는 30일부터 실내마스크 착용이 의무에서 권고로 전환된다. 그러나 대중교통·의료기관·감염취약시설 등 일부 필수시설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실내마스크 권고 전환에도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야 하는 곳은 어딘지 살펴본다.우선 대중교통에서 착용해야 한다. 대중교통은 지하철·버스를 비롯해 택시·철도·비행기 등이 포함된다.지하철역·기차역·공항 등의 장소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된다.다만 승강장 등이 환기가 어려운 밀폐·밀집·밀접(3밀) 실내 환경에 해당될 경우 마스크 착용을 강력 권고한다. 강력 권고의 경우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
시중은행들이 설 이후 대출금리 인하에 나설 예정이다. 금리 상승기 이자장사로 사상 최대 실적을 낸 은행들에 대한 성과급 잔치 비판이 이어지고 금융당국도 대출금리 인하를 압박하자 줄줄이 금리를 내리기로 한 것이다.25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 등 4대 시중은행의 연초 상단금리가 8%대를 넘어섰던 은행 변동형 주택담보대출금리는 2주 만에 6%대 후반으로 1%포인트(p) 이상 내려갈 전망이다. 시장금리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연 5%대에 진입했던 은행 예금금리(1년제 기준)도 3%대로 역주행했다.시중은행들의 주택담보대출금리
4차 산업의 주도권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R&D에 대한 보다 적극적인 정부 지원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는 지난 18일 발간한 ‘대전환기, R&D의 중요성과 국가 재정의 역할’ 보고서에서 “한국경제는 디지털 전환(DX), 그린 전환(GX), 세계경제 질서의 전환(신냉전 체제), 인구 구조의 변화 등의 대전환기를 맞이하고 있다”며 “세계경제의 환경 변화와 연관지어 R&D의 중요성을 고찰해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연구소는 R&D는 산출물이 투자자에게 완전히 귀속되지 않고 긍정적인 외부효과를 지닌 공공재
지난해 중소기업 취업자가 2500만명을 돌파하며 역대 최대를 기록했지만 전체 취업자 중 비중은 2004년 통계 집계 이후 최저인 것으로 집계됐다.대기업 취업자가 300만명에 육박하며 중소기업보다 취업자 증가폭이 더 컸기 때문이다.24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취업자 2808만9천명 가운데 종사자 300인 미만 중소기업 취업자는 2509만1천명으로 89.3%를 차지했다. 종사자 1~4인 중소기업이 989만8천명이고 종사자 5~299인 중소기업이 1519만3천명이다.중소기업 취업자 수 자체는 역대 최대다. 2019년 2452만9천명에서
윤기섭 시의원이 4호선 상계역 내부 승강편의시설 엘리베이터 교체를 위한 예산 27억 오천만원을 확보했다. 상계역 내부 엘리베이터는 지난 2005년에 유압식 리프트 방식으로 설치돼 이동 속도가 매우 느리고 공간이 협소하다. 이에 교통약자들의 이용불편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됐다.서울교통공사는 2021년 12월 상계역 등 6개역 6개소에 에스컬레이터와 엘리베이터를 설치하는 용역 계획을 수립하고 공사 관련 예산을 기다리는 중이었다.관련 예산을 확보한 윤기섭 의원은 “상계역은 어르신 등 교통약자의 이용객들이 많아 승강편의시설 개선이 시급했다
전병주 시의원이 서울시교육청 추진 2023년 ‘다정다감 프로젝트’(학교자율 교육공간 개선사업)에 대해 비판 보도자료를 낸 국민의힘 교육위원회 위원들에게 맹비난을 퍼부었다.지난해 국민의힘 교육위원회는 2023년 서울시교육청 본예산 예비심사에서 삭감근거 제출없이 5,688억원을 감액했다. 삭감 예산 5,688억원 중 1,829억원은 공립학교기본운영비다. 국립과 사립학교기본운영비는 포함되지 않았다. 사립학교기본운영비에는 운영비재정결함보조 항목으로 2,733억원이 편성돼 있다. 사립학교는 물가상승률과 각종 공공요금(가스비, 전기세, 냉·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