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삼양로 ‘길음청년창업거리’에서 7번째 청년가게가 문을 열어 화제다.성북구는 2018년부터 현재까지 삼양로 일대 유해업소 단속을 통해 총 37개의 업소 중 20여 개 업소의 폐업을 유도했다. 2019년부터는 폐업한 업소나 빈 점포에 또 다른 유해업소가 들어서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고자, 성북문화재단과 함께 이 일대를 ‘길음청년창업거리’로 조성하고 청년창업을 도울 수 있는 사업을 추진해왔다.빈 점포를 활용하여 청년이 창업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해 2019년부터 지금까지 총 6곳의 점포가 문을 열고 운영 중이다. 2022년 12월에
글로벌 경기 둔화와 고물가 등 여파로 기업의 체감 경기가 2년4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한국은행은 ‘1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및 경제심리지수(ESI)’ 조사한 결과, 이달 모든 산업의 업황 BSI는 69로, 지난해 12월(74)보다 5포인트 떨어졌다고 27일 밝혔다.BSI는 현재 경영 상황에 대한 기업의 경기 인식을 조사한 지표로, 부정적 응답이 긍정적 응답보다 많으면 지수가 100을 밑돌고, 반대의 경우 100을 웃돈다.이는 지난해 8월(81) 이후 5개월 연속 하락세로 2020년 9월(64) 이후 2년 4개월 만
오는 30일부터 실내마스크 착용이 의무에서 권고로 전환된다. 그러나 대중교통·의료기관·감염취약시설 등 일부 필수시설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실내마스크 권고 전환에도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야 하는 곳은 어딘지 살펴본다.우선 대중교통에서 착용해야 한다. 대중교통은 지하철·버스를 비롯해 택시·철도·비행기 등이 포함된다.지하철역·기차역·공항 등의 장소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된다.다만 승강장 등이 환기가 어려운 밀폐·밀집·밀접(3밀) 실내 환경에 해당될 경우 마스크 착용을 강력 권고한다. 강력 권고의 경우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
4차 산업의 주도권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R&D에 대한 보다 적극적인 정부 지원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는 지난 18일 발간한 ‘대전환기, R&D의 중요성과 국가 재정의 역할’ 보고서에서 “한국경제는 디지털 전환(DX), 그린 전환(GX), 세계경제 질서의 전환(신냉전 체제), 인구 구조의 변화 등의 대전환기를 맞이하고 있다”며 “세계경제의 환경 변화와 연관지어 R&D의 중요성을 고찰해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연구소는 R&D는 산출물이 투자자에게 완전히 귀속되지 않고 긍정적인 외부효과를 지닌 공공재
시중은행들이 설 이후 대출금리 인하에 나설 예정이다. 금리 상승기 이자장사로 사상 최대 실적을 낸 은행들에 대한 성과급 잔치 비판이 이어지고 금융당국도 대출금리 인하를 압박하자 줄줄이 금리를 내리기로 한 것이다.25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 등 4대 시중은행의 연초 상단금리가 8%대를 넘어섰던 은행 변동형 주택담보대출금리는 2주 만에 6%대 후반으로 1%포인트(p) 이상 내려갈 전망이다. 시장금리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연 5%대에 진입했던 은행 예금금리(1년제 기준)도 3%대로 역주행했다.시중은행들의 주택담보대출금리
전문가들로 구성된 구로구 재개발·재건축사업 지원단이 본격 활동에 나선다.구로구는 20일 구청 르네상스홀에서 재개발·재건축사업 지원단 위촉식을 열고 분야별 전문가 3명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이번 지원단 구성에는 도시계획·건축 등 관련분야의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가 참여했다. 임기는 2025년까지 2년이다.이들은 구로구의 재개발·재건축사업과 관련한 자문 및 상담업무를 독립적으로 수행하며 구역 현황 등 정보제공을 통해 사업 방향을 제안하는 역할을 한다. 사업 정체 요인에 대한 분석과 함께 주민총회 및 추진위원회의 구성·설립, 추진과
3월8일 열리는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4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나경원 전 의원의 출마 여부와 함께 결선투표 방식이 최대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윤심을 등에 업은 김기현 의원이 각종 여론조사에서 앞서 있지만, 결선투표제가 도입되면서 비윤 후보의 뒤집기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각종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현재 '김기현·안철수·나경원' 3파전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크다. 이번에 선출되는 당대표는 내년 총선 공천권을 행사하기에 당권 경쟁이 어느 때보다 치열하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앞서 가던 나 전 의원은 대통령실과의 갈등 후 윤 대통령에게
전병주 시의원이 서울시교육청 추진 2023년 ‘다정다감 프로젝트’(학교자율 교육공간 개선사업)에 대해 비판 보도자료를 낸 국민의힘 교육위원회 위원들에게 맹비난을 퍼부었다.지난해 국민의힘 교육위원회는 2023년 서울시교육청 본예산 예비심사에서 삭감근거 제출없이 5,688억원을 감액했다. 삭감 예산 5,688억원 중 1,829억원은 공립학교기본운영비다. 국립과 사립학교기본운영비는 포함되지 않았다. 사립학교기본운영비에는 운영비재정결함보조 항목으로 2,733억원이 편성돼 있다. 사립학교는 물가상승률과 각종 공공요금(가스비, 전기세, 냉·난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이 25일 당 대표 불출마 선언을 했다.나 전 의원 불출마 선언으로 오는 3월8일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열릴 당 대표 선거에서는 김기현 의원과 안철수 의원 등이 유력한 당권 주자로 꼽힌다.나 전 의원은 이날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이번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출마하지 않는다"고 선언했다. 이어 그는 "당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솔로몬 재판의 진짜 엄마의 심정으로 그만두기로 결심했다"며 "우리 당의 분열과 혼란에 대한 국민적 우려를 막고 통합과 단결로 돌아올 수 있다면 저는 용감하게 내려놓겠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와 서울교통공사가 지하철 탐승시위에 따른 손해배상 여부를 놓고 본격적인 법정다툼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전장연은 25일 법원의 2차 조정안에 대해 불수용 의견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곧 재판이 시작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공사는 지난 2021년 1월22일부터 11월12일 사이 전장연의 7차례 지하철 탑승 시위에 대해 열차 운행 지연에 따른 운임 수입 감소를 이유로 같은 해 말 3천만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이에 서울중앙지법은 지난달 19일 전장연 시위로 지하철 운행이
국민의힘 차기 당권주자 중 한 명인 김기현 의원이 22일, 민방위 훈련 대상을 여성으로 확대·개편하는 내용을 담은 ‘민방위법 개정안’을 발의하겠다고 밝혔다. 김기현 의원은 이날 자신의 SNS에 “국민의 안전을 위해 노력하시는 분들이 더 존경받는 사회를 만들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또, 이 같은 민방위법 개정안 발의가 “국민 안전, 사회 갈등 없는 양성평등 병역 시스템을 위한 첫 단계”라고 설명했다. 설 연휴 직후 발의할 계획으로 알려진 김 의원의 ‘민방위법 개정안’은 여성도 훈련을 통해 심폐소생술 및 제세동기 사용법 등
그동안 우리 경제의 버팀목이던 반도체 수출 둔화로 올해 국내 경제성장률이 1% 초반까지 하향 조정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작년 3분기부터 시작된 국내 반도체 산업의 경기 침체는 올해 하반기까지 이어질 전망이다.대한상공회의소가 25일 발간한 'SGI 브리프-반도체 산업의 국내 경제 기여와 미래 발전전략'에 따르면 반도체 수출이 20% 감소하면 국내 경제성장률이 1.27%포인트 하락하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10% 감소하면 0.64%포인트 감소한다.보고서는 반도체 수출 둔화가 예상보다 커질 경우 올해 국내 경제성장률이 1% 초
김형재 시의원이 국민의힘 중앙당사 3층에서 개최된 ‘2023년 서울시당 통일안보위원회 임명장 수여 및 발대식’에 참석했다.이날 발대식은 국민의힘 서울시당 위원장인 유경준 의원 주관으로 민간 통일·안보분야 각계를 대표하는 시민 80여 명에게 통일안보위원 임명장이 수여됐고, 2부 순서로 통일안보위원회에서 초청한 태영호 의원의 안보특강이 진행됐다.유경준 의원은 축사를 통해 통일안보위원회가 서울시당의 핵심 위원회로써 국가 안보를 굳건히 하고, 평화통일을 앞당기는데 선도적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또한 태영호 의원은 안보특강을 통해 남북한
지난해 12월 전셋값 하락폭이 커지면서 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인 전세가율이 하락했다. 그러나 최근 빌라왕 사태가 발생한 인천 등은 여전히 전세가율이 높아 깡통전세 우려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23일 한국부동산원 임대차 시장 사이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서울지역 다세대·연립(빌라) 전세가율은 평균 78.6%로 전월(80.3%) 대비 1.7%p 하락했다.서울 아파트 전세가율도 11월 63.1%에서 12월 62.5%로 떨어졌다.전세가율은 매매가 대비 전세가의 비율을 말한다. 최근 주택시장에 역전세난이 심화하는 가운데 집값 하락폭보다
지구상 위도에 따른 일조량 감소가 기분장애와 우울감 등을 일으킬 수 있어 자살률을 높이는 원인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위도는 지구상에서 적도를 기준으로 북쪽 또는 남쪽으로 얼마나 떨어져 있는지 나타내는 위치로, 적도는 0도, 북극점과 남극점이 각각 90도다.부산대는 의학과 김윤학 교수 연구팀이 김기훈 고신대병원 직업환경의학과 전문의 (현 적십자병원 소속)와 함께 일조량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위도와 자살 유병률의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정신과학 분야의 세계적인 학술지 '아시안 저널 오브 사이카이
우리 국민 중 과일과 채소를 권장량만큼 챙겨 먹는 사람이 30% 미만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23일 질병관리청의 '2021 국민건강통계'에 따르면 2021년도 국민건강영양조사에서 6세 이상 인구 중 과일과 채소를 권장량인 하루 500g 이상 먹는 사람의 비율은 25.5%에 불과했다. 19세 이상 성인 중에서도 28.1%만이 권장량 이상의 과일과 채소를 먹고 있었다.2015년에는 38.6%(6세 이상 기준)에서 2016년 33.1%, 2019년 28.1%, 2020년 26.2% 등으로 감소 추세다.성별로는 남성(27.9%) 중에서
문성호 시의원은 지난 19일, 서대문구 신촌 파랑고래에서 열린 연세로 차량 통행 재개 관련 기자설명회 참석 후 이에 대한 긍정적인 효과를 밝혔다.그는 “신촌 상권 부활을 위해 필요한 것은 두 가지다. 하나는 차량의 원활한 이용을 통해 접근성을 올리는 것, 다른 하나는 편하고 안전한 주차 공간 확보를 통해 편의성을 올리는 것이다. 연세로 차량 통행 재개는 그 중 접근성을 올리는 방안으로 신촌 상권 부활의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연세로 차량 통행 재개로 인해 연희동 주민들이 겪는 만성 교통체증도 조금이나마 해소될 것 을
은행권이 '빌라왕' 사건 등 전세사기 피해 임차인들을 위해 1억6천만원까지 최저 연 1.0% 금리로 빌려주는 대출 상품 취급을 확대하고 최장 4년까지 대출을 연장해 주기로 했다.25일 은행권에 따르면 ▲신한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NH농협은행 ▲IBK기업은행 등 주요 은행은 전세대출 중 주택도시보증(HUG) 상품에 대해 임대인이 사망했을 경우 전세자금대출 특약 보증을 4년 이내에서 보증신청인이 신청하는 기간만큼 연장해주고 있다.KB국민은행은 전산 개발을 마치는 오는 2월 중 시행할 방침이다.이번에 HUG가 보증을 최장 4년까지
수출 중소기업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Environmental·Social·Governance) 강화를 위해 ESG 관련 금융의 활성화 등이 추진돼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이종오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 사무국장은 26일 국회에서 열린 ‘수출중소기업 ESG 생존전략과 지원방안 토론회’에서 “주요 ESG 자본의 증가와 ESG 평가의 일반화 경향에도 국내 중소기업의 ESG 수준은 하위권으로 평가된다”며 “중소기업 ESG 역량 강화를 위해 ESG 역량이 부족한 기업들에도 맞춤형 지원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실제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설 연휴 마지막 날인 24일 서울 지역 체감온도가 영하 26도까지 떨어지는 등 올겨울 최강 한파가 닥치며 전국에 한파특보가 발령됐다. 이번 추위는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밀려 내려오면서 발생했다. 특히 전날 낮부터 이날 아침 사이 짧은 시간 동안 20도가량 급격히 기온이 하강한 데다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가 기온보다 10도 이상 낮은 곳이 수두룩했다.서울은 기온과 체감온도가 각각 영하 16.4도와 영하 25.5도까지 내려갔다.강원 철원군(임남면)은 이날 아침 기온이 영하 25.5도, 체감온도는 영하 39.3도까지 떨어졌다.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