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튼튼한 교육자치를 위해 교육감 선거제도의 개편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강득구 민주당 의원실과 교육정책디자인연구소가 ‘교육감 선거제도 개편을 위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설문조사는 지난 7월11일부터 15일까지 전국의 설문 응답자는 고등학생 1176명, 학부모 7799명, 교원 7017명, 교육전문직 404명, 일반행정직 1788명, ▲시민 352명 등 1만8535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교육감 후보를 진보와 보수로 나누는 것에 대해 응답자의 69.6%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교육의 중립성과 교육자치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건설노동자들이 건설현장에 노동자들을 위한 화장실, 세면대 등 편의시설을 마련해 달라며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을 제기했다.전국건설노동조합은 26일 인권위 앞에서 '건설현장 편의시설 개선 촉구 인권위 진정 기자회견'을 열고 “대다수 건설현장들은 제대로 된 편의시설을 갖추지 않고 있다”며 “편의시설이 마련된 곳마저 너무 더러워 사용할 수 없는 곳이 대다수라 인권과 생존권을 침해당하고 있다”고 지적했다.건설노조에 따르면 ‘건설근로자의 고용개선 등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건설현장에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할 편의시설로 화장실, 식당, 탈의실만을
비수도권 시민단체·대학 등이 정부의 ‘반도체 관련 인재양성 방안’에 대해 수도권 대학에 인재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돼 지역균형발전·지방대 발전에 역행한다며 반발하고 나섰다. 그러나 정부는 방향을 바꾸지 않고 추진하겠다는 입장이어서 논란이 더욱 확산될 것으로 전망된다.정부는 19일 ▲반도체 등 첨단분야 학과 신·증설 규제 완화 ▲첨단분야에 한한 계약학과 모집정원 한도, 권역제한 기준 등 기존 규제 적용 제외 ▲기설치된 첨단분야 학과 내에 별도의 정원을 한시적으로 추가하는 계약정원제 도입 등이 포함된 반도체 관련 인재 양성방안을 발표한
소셜미디어(SNS)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운영하는 메타가 한국 이용자들에게 '광고 목적으로 활용되는 개인 정보 수집 동의'를 강제하는 방침을 추진 중인 가운데 시민단체들이 이용자에 대한 협박을 중단하고 정보주체의 권리를 존중하라며 반발하고 나섰다.앞서 메타는 한국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개인정보 및 이용약관에 동의하지 않을 경우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앱 계정 자체를 오는 26일부터 사용할 수 없다고 공지했다. 또 수집된 개인정보가 광고 목적으로 활용된다는 내용을 밝혔다. 개인정보 및 이용약관 내용에는 ▲서비스 제공 및 맞춤화, 분석,
코로나19 재유행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24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6만5433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일요일 기준 14주 만에 최대치로 재확산세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신규 확진자 증가세로 위중증 환자도 146명으로 크게 늘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6만5433명 늘어 누적 1921만1613명이 됐다고 발표했다. 이 수치는 일요일 발표 기준으로는 4월17일(9만2970명) 이후 14주 만에 최다치다.신규 확진자를 지역별로 보면 경기 1만7297명, 서울 1만3809명, 인천 3490명
정부가 발표한 세법개정안이 자산 불평등 심화는 아랑곳하지 않고 대기업·고액 자산가 종합 감세 선물세트를 제공하는 것이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정부는 21일 역동적 혁신 성장을 통해 성장과 세수의 선순환을 목표로 한다는 ‘2022년 세법 개정안’을 발표했다.이번 세법개정안에는 ▲법인세 최고세율 인하(25%→22%) 및 과표구간 단순화 ▲가업상속공제 대상 기업의 매출액 규모 현행 4천억원에서 1조원까지 확대 ▲고용유지 의무 등 사후 요건 완화 ▲금융투자소득세 도입 2년 유예 등이 담겼다.아울러 ▲주식양도차익 과세 기준을 현행 10억원
장애인들에 대한 실질적인 개별화교육 여건 마련 등 특수교육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개정안이 발의됐다.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비롯한 민주당 민생우선실천단 장애인권리보장팀은 22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장애인 등에 대한 특수교육법 전부개정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보장팀은 “지난 2007년 특수교육법이 시행된 이래 15년 동안 장애인 교육이 양적으로는 성장했다”며 “그러나 특수학교 특수학급 등 교육공간이 없어 본인의 순서를 기다려야 하고 순서가 와도 선생님 부족으로 실질적인 개별화 교육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아울러
경제안보 측면에서 이념경제에 불과한 탈중국 기조를 재고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김현철 서울대 교수(전 청와대 경제보좌관)은 21일 국회에서 열린 ‘경제안보 시대, 위기 극복의 해법은 무엇인가’ 토론회에서 “대통령과 경제수석이 이념을 잣대로 탈중국 방향으로 경제 방향을 잡고 있는데 그렇게 해서 당초 약속한 4%대 경제성장 가능할 것인가”며 "신냉전시대에 우리 경제를 가두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김현철 교수는 “경제안보란 경제적 번영이 국가의 안보에 직결된다는 개념으로, 방어적으로 회복탄력성을 갖추는 부분과 공격적으로 전략
노동법률 전문가들이 대우조선해양 하청업체 노조 파업에 대해 원청 사용자로서의 책임을 부정, 사태를 키웠다는 지적을 내놨다. 또 이들은 정부는 사내하청의 부당노동행위 등 관리·감독의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촉구했다.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등은 20일 민주노총에서 ‘대우조선해양 원청 사용자 책임 부정 관련 학계·노동법률가단체 긴급 간담회’를 열고 “원청 사용자인 대우조선해양이 직접 하청노동자들과 단체교섭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조경배 순천향대 교수는 “판례에 따르면 원청업체가 단체교섭을 거부하면 부당노동행위로
최근 코로나19가 급격하게 재확산되면서 윤석열 정부가 내세운 ‘과학방역’의 구체적인 정책이 시급히 마련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윤석열 대통령은 19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우리 정부의 코로나19 대응 기본철학은 과학 방역”이라며 "코로나 대응 의사 결정 거버넌스가 전문가들에 의해 이뤄지고 과학적 증거에 기반해 예방과 치료를 하는 게 과학 방역"이라고 밝힌 바 있다.새로 취임한 백경란 질병관리청장도 이날 “통제 중심이자 국가 주도 방역은 지속가능하지 못하며, 우리가 지향할 목표도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특히
의사 출신 의원인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의약계가 코로나19 시대에 한시적으로 적용된 비대면진료와 플랫폼의 전면도입에 반대하고 나섰다.신현영 의원과 이필수 대한의사협회 회장, 최광훈 대한약사회 회장은 18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비대면 진료 플랫폼 문제와 관련해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어쩔 수 없이 도입된 비대면 진료는 플랫폼을 양산하는 결과를 가져왔다”며 “비대면 진료 플랫폼은 국민의 생명과 건강권 수호라는 의료 본연의 가치를 훼손한 채, 상업적 목적으로 변질되는 문제를 야기하게 됐다”고 지적했다.이들에 따르면
서울시의회가 지난 15일 제31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강석주 보건복지위원장, 박중화 교통위원장, 이숙자 기획경제위원장, 송도호 도시안전건설위원장 봉양순 환경수자원위원장 등 제11대 전반기 상임위원장을 각각 선출했다. 강석주 보건복지위원장은 제5ㆍ6대 강서구의회 의원과 사회복지시설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숭의여대 사회복지과 특임교수로 사회복지 전반에 대한 폭넓은 경험과 전문성을 지니고 있다. 강석주 위원장은 “코로나19에 대한 사회적 거리두기 등은 완화됐지만 재유행 기세이고, 우크라이나 전쟁을 겪으면서 국제 유가와 원자재·
조력존엄사에 대한 국민들과 의료계의 찬반이 엇갈리고 있다.조력존엄사법은 지난 달 안규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발의한 '호스피스·완화의료 및 임종과정에 있는 환자의 연명의료결정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으로, 수용하기 어려운 고통을 겪는 말기 환자가 원하면 의사의 도움을 받아 스스로 삶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골자다.안규백 의원은 “현행법은 임종과정에 있는 환자의 경우 치료 효과 없이 임종과정만을 연장하는 목적의 연명의료를 중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나, 임종 과정에 있지 않은 환자라도 근원적인 회복 가능성이 없는 경우 본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당선자 4102명 중 1341명(33%)가 음주운전, 뺑소니, 폭력, 사기 등의 범죄 경력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 이번 지방선거 당선자 전과경력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분석됐다고 14일 밝혔다.경실련에 따르면 범죄경력을 가진 1341명의 전과건수는 총 2183건으로 1인당 평균 1.6건이다.당선자 중 전과 경력을 보유한 당선자 비중은 국민의힘 35%, 더불어민주당 28%, 정의당 22%, 진보당 43%, 무소속 53%로 무소속이 가장 높았다.국민의힘 당선자 중 742명(1209건), 더
정부가 주식·가상화폐 등에 투자했다가 손실을 본 청년들의 재기를 돕기 위해 추진키로 한 ‘청년 특례 프로그램’이 논란에 휩싸였다.14일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에서 열린 ‘제2차 비상경제민생대책회의’에서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발표한 ‘청년 신속채무조정 특례 제도’는 저신용 청년을 대상으로 이자 감면과 상환 유예 조치 등을 추진한다는 대책이다.구체적으로 정부는 9월 하순까지 신용회복위원회에 청년층을 대상으로 1년 한도의 '조정 특례 프로그램'을 마련해 이자를 최대 30~50% 감면해 준다. 3년간의 원금 상환유예 기간에
정부가 지난 1일부터 유류세 인하 폭을 30%에서 37%로 확대했지만 실제 주유소에서 기름값 인하가 반영되지 않고 있다는 논란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정유·주유소업계는 기름값에 부가세·주유소 마진 등이 반영돼야 하며 재고 소진 등에 시차가 발생한다는 등 해명하고 나섰다.㈔에너지·석유시장감시단은 전국 1만744개 주유소의 휘발유·경유 등 가격을 조사한 결과, 국내 주유소들이 정부의 유류세 인하 정책에도 불구하고 국제유가 인상 폭보다 국내 가격을 더 많이 올렸다는 분석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석유시장감시단에 따르면 유류세 인하 첫 시행
서울시의회(의장 김현기)는 지난 11일 하루 일정으로 제310회 임시회를 개최해 박환희 운영위원장을 선출하고 운영위원을 선임했다.서울시의회는 상임위원회 신설을 주요 골자로 하는 '서울특별시의회 기본 조례'(이하 ‘기본조례) 일부개정안도 처리했다. 서울시 의원이 110명에서 112명으로 2명이 늘어나자 공직선거법상 기본조례 개정의 선행을 위해 이번 임시회를 개최하게 됐다. 이날 처리된 기본조례 일부개정안이 공포 후 효력이 발생하면, 개정된 조례에 따라 상임위원장 선출 등 원 구성을 위한 후속 조치가 이뤄질 예정이다.한편 국민의힘 박환
정부가 기업에 대한 과도한 경제형벌을 행정제재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시민단체들은 사법정의를 무너뜨리는 방안이라며 비판하고 나섰다.11일 기획재정부가 대통령실에 업무보고한 자료를 보면 이런 내용의 '기업 형벌 개선' 과제가 담겼다.기재부는 “기업활동을 과도하게 제약하는 형벌을 개선하기 위해 법무부·공정위·기재부 등 관계부처TF를 조속히 설치·운영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경제 형벌의 행정 제재 전환(과태료등)·형량 합리화 등 추진하겠다”고 보고했다.이에 따라 최고경영자(CEO) 등에 대한 징역·벌금형을 과태료
최근 평택에서 발생한 굴착기에 의한 어린이 사망사고와 관련, 굴착기가 ‘민식이법’의 적용을 받지 못해 논란이 일었다.이에 ‘민식이법’ 발의자인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굴착기를 포함한 모든 건설기계를 법의 적용대상에 포함하는 개정안을 발의했다.지난 7일 평택시의 한 어린이보호구역에서 11살의 여학생 2명이 신호등이 파란 불로 바뀜에 따라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었다.그런데 굴착기 운전자가 신호를 무시하고 그대로 직진하다가 아이들을 치고 별다른 조치 없이 현장을 벗어났다. 그 굴착기 기사는 목격자의 신고로 경찰이 추격해 사고지점에서 3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8일 당대표 출마를 선언하고 나섰다.박주민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부와 당당하게 맞서는 민주당, 국민의 우산이 되기 위해 두려움 없이 나아가는 정당을 만들겠다”며 이같이 말했다.박 의원은 이날 “지난 2020년 (사람들이 간과하는 위험을 뜻하는) ‘회색 코뿔소’를 보았다”며 “우리가 얻은 176석의 거대한 성공을 얻었지만 리더십 부족, 우선순위를 결정하는 과정의 실패, 책임성 결여 등으로 국민이 원한 뜻을 제대로 해내지 못했다”고 지적했다.'회색 코뿔소'는 사람들이 몸집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