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숙박·음식점업 카드 사용액이 코로나19 이전보다 크게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6일 더불어민주당 김회재 의원이 신한카드에서 '소비 밀접 업종 카드 사용액' 자료를 받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2월(11월 28일∼12월 31일) 숙박·음식점업 카드 사용액은 1조 5847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42.4% 증가했다.작년 11월 1일부터 시작된 단계적 일상 회복(위드 코로나)에 힘입어 단기간 각종 모임과 외식, 여행 관련 지출이 늘어났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이를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년 12월 관련
한국투자증권이 2022년 국내 경기를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한국투자증권 김예인 연구원은 6일 “수출 사이클이 작년 하반기 중 정점을 지난 것으로 판단되고, 선진국 중심의 견조한 수요로 연착륙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수출 사이클이 연착륙하는 가운데, 내수가 회복되면서 경기 확장 국면이 지속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김 연구원은 또, 미국 최고경영자들의 낙관적 자본 지출 전망, 역대 최고 수준인 독일의 해외 자본재 주문 등을 근거로 “디지털 투자 수요 확대 등을 기반으로 미국 등 선진국 투자 사이클 회복세도 뚜렷해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
중소벤처기업부(장관 권칠승, 이하 중기부)는 1월 6일부터 소상공인 방역지원금 2차 지급을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이번에 추가되는 지원대상은 약 248만개사이며, 중기부는 별도 서류 없이 간편하고 신속하게 지급할 계획이다.이번 2차 지급 대상 약 248만개사는 버팀목자금플러스․희망회복자금 지원업체 약 245만개사와 1인 경영 다수사업체 약 3만개사다. 우선 작년에 버팀목자금플러스․희망회복자금을 지원받은 사업체는 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인정하고 방역지원금을 지원한다. 중기부는 버팀목자금플러스․희망회복자금 지원업체 중 폐업 등을 제외한
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은 5일 은행회관에서 열린 연구기관장 간담회에서 "코로나19 장기화와 폐업 위기에 놓인 사업자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금융회사의 건전성 관리와 소상공인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정은보 금감원장은 작년 9월 말 카드매출 월 5만원 이상 사업자가 182만 개로 작년 3월 말보다 6.8% 줄어 ‘6개월 연속 감소세’라는 통계를 제시하며, “매출 회복 지원을 위해 은행 및 유관 기관과 연계한 소상공인 경영컨설팅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또한 부동산시장 조정 가능성에 따른 건전성 관리 강화 필요성
2021년 농수산식품 수출액이 사상 최초로 100억 달러(약 11조 9750억원)를 넘어섰다.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는 2021년 농수산식품 수출액(잠정치)이 2020년보다 15.1% 증가한 113억 6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이 중 농림축산식품 수출액은 85억 4000만 달러로 전년보다 12.9%, 수산식품은 28억 2000만 달러로 전년보다 22.4% 각각 늘어났다.농식품 분야에서는 특히 신선 농산물과 가공식품 수출액이 증가했다. 건강식품과 HMR(가정간편식)의 인기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품목별로는 인삼류(1
한국식품산업협회(회장 이효율, 이하 ‘협회’)는 ㈜삼양식품, CJ제일제당㈜, 대상㈜, ㈜오뚜기와 함께 K-food 모조품 근절을 위한 공동협의체를 구성하고, 중국 최대 K-food 모조품 생산·유통기업인 청도태양초식품 등을 상대로 IP(지식재산권) 소송을 제기했다고 5일 밝혔다.중국 현지에서 모조품 및 위조품에 대해 공동으로 상표권 등 침해소송을 진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특허청 및 한국지식재산보호원의 협조를 받아 진행됐다.협회에 따르면, 중국 청도태양초식품과 정도식품 등 2개사는 국내 유명 식품기업의 유
2021년 대한민국 무역이 사상 최고의 실적을 기록하며, 새역사를 썼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2021년 무역은 대표 수출 품목인 반도체‧석유화학 등 주력산업과 바이오헬스‧이차전지 등 신산업이 모두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수출액과 무역액이 종전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연간 수출액은 전년보다 25.8% 증가한 6445억 4000만 달러, 수입액은 31.5% 늘어난 6150억 5000만 달러를 기록, 무역수지 294억 9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무역액도 1조 2596억 달러로 사상 최대 규모를 달성하며 9년 만에 세계 무역
국세청이 부동산 관련 탈세에 대해 강도 높은 세무조사를 예고했다.특히 소득이 적으면서도 고가의 주택을 매입한 연소자들의 자금 출처를 집중적으로 추적해 증여세 탈루 등 위법 사례를 잡아내겠다는 방침이다.4일 관계 부처에 따르면, 국세청은 올 1분기 중 편법 증여로 세금을 내지 않고 고가 부동산을 사들인 연소자 등에 대한 세무조사 착수 상황을 공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국세청은 지난해 개발지역 부동산 탈세 특별조사단(특조단)을 꾸려 세 차례에 걸쳐 총 828명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한 바 있다.1차 조사 때는 3기 신도시 예정지구
올 1월부터 기초연금이 지난해보다 2.5% 오른 월 30만7500원으로 상향 조정된다. 작년 소비자물가 변동률(2.5%)이 반영된 것이다.정부는 기초연금제도를 시행한 지난 2014년 7월 이후 해마다 월 최고 수령액을 인상했다. 물가 상승으로 화폐가치가 떨어져 실질 연금액이 하락하는 것을 막으려는 취지에서다.하지만 작년에는 2018년부터 기초연금과 장애인연금을 소득계층별로 최대 30만원까지 단계적으로 올리면서 2021년에는 30만원만 지급하도록 제한하는 단서 조항 때문에 전년도 물가 상승률을 반영하지 않았다.작년 연간 물가 변동률은
CJ제일제당이 조직개편을 단행한다고 4일 밝혔다. K-푸드의 영토확장을 가속하기 위해 본사를 글로벌 헤드쿼터(HQ)와 한국(Region)식품사업으로 분리한다.CJ제일제당에 따르면, 글로벌 HQ에는 마케팅, R&D(연구개발), 생산 등 주요 기능을 배치해 국내·외 전 지역의 사업을 효율적으로 관리한다. 또한, 산하에 식품성장추진실을 신설해 만두·치킨·김·김치·K-소스·가공밥 등 6대 글로벌 전략 제품(GSP)의 대형화를 통해 미래 혁신 성장을 견인한다는 계획이다.아울러 식품한국총괄이 별도로 조직된다. 국내 사업의 의사 결정 속도를 높
보험사들이 가입자 설계형 보험상품을 출시하며 앞다퉈 고객 잡기에 나섰다.업계에 따르면, 한화생명은 사망 보장을 치매로 전환하고, 보장 대상을 가족으로 변경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형' 보험 '평생동행 종신보험2201'을 출시했다. 보험료 납입 기간 경과 후 계약자가 주계약 ‘사망 보장’의 일부를 ‘치매 보장’으로 바꿀 수 있으며, 전환 때 보험 계약 당시의 보장 대상(피보험자)을 배우자나 자녀로 선택할 수 있다.교보생명은 종신보험에 건강 보장을 결합한 '(무)교보실속있는평생든든건강종신보험'을 출시했다. 사망보험금은 물론 암, 일반적
코로나19 팬데믹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는 올 창업지원 사업에 역대 최대규모의 예산을 투입한다.중소벤처기업부는 3일 ‘2022년 중앙부처 및 지자체 창업지원사업 통합공고’를 실시하며 3조6천668억 원 규모의 투자계획을 밝혔다.이번 통합공고는 지난 2016년 통합공고를 시작한 이래 처음으로 창업지원사업을 시행하는 중앙부처와 지자체 모든 기관이 참여했다. 또 사업유형에서도 융자사업 5개에 2조220억 원이 최초로 포함됐다.이에 따라 지원기관(중앙부처 14개, 광역지자체 17개, 기초지자체 63개와 대상사업 378개 등 총 지원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조성욱)가 온라인 차량 구매를 취소한 소비자에게 주문 수수료를 반환하지 않은 전기차 업체 테슬라에 대한 제재에 착수했다.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최근 테슬라 측에 전자상거래법 위반 혐의로 제재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담은 심사보고서(검찰의 공소장 격)를 발송했다.테슬라는 국내 소비자가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전기차를 주문할 때 10만원의 주문 수수료를 받는다. 하지만 주문을 취소하는 경우, 차량 출고 여부와 상관없이 주문 수수료를 반환하지 않아 소비자들의 불만이 제기되어 왔다. 공정위는 이 같은 테슬라의
삼성전자가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 'CES 2022'에서 다수의 TV 신제품을 선보이며 본격적으로 '맞춤형 스크린 시대'를 예고했다.삼성전자는 ‘CES 2022’에서 마이크로 LED, 네오(Neo) QLED, 라이프스타일 TV 등 신제품을 공개한다고 3일 밝혔다.이번 CES에서 최초 공개되는 2022년형 마이크로 LED 110형, 101형, 89형 3가지 모델은 삼성전자 TV 라인업 중 최상위 제품이다. 마이크로미터(㎛) 단위의 LED가 백라이트나 컬러필터 없이 스스로 빛과 색을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기재부 시무식에서 "올해 소상공인 손실보상과 방역 지원 등 중층적인 지원 노력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밝혔다.홍 부총리는 이날 "코로나 피해가 큰 소상공인들이 힘든 고비를 넘기고 재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밝힌 뒤, "모든 가용 수단을 총동원해 민생과 직결되는 생활 물가와 부동산시장을 안정화하는 것이 당면한 긴급 소명"이라고 강조했다.아울러 "경기와 리스크 요인도 더욱 촘촘히 관리해 나가야 한다"며, "철저한 방역 제어가 이뤄진다는 전제하에 거시 정책 수단
인터넷 전문은행 카카오뱅크가 주택담보대출 상품 출시에 앞서 실제 고객을 대상으로 한 비공개 베타 테스트(CBT)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CBT에 참여를 희망하는 고객은 오는 7일까지 카카오뱅크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카카오뱅크는 응모자 가운데 00명을 선정할 예정이다.신청 요건은 올해 상반기 내 아파트를 구매할 예정이거나, 보유한 아파트를 담보로 주택담보대출이 필요한 고객이다. CBT는 카카오뱅크 모바일 앱을 통해 비대면으로 진행하며, 실제 대출로 이어진다.카카오뱅크는 CBT 대상자로 선정된 고객에게
국내 최대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 비비큐가 2022년을 ‘폭발적 성장 원년의 해’로 선언,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제너시스 비비큐 윤홍근 회장은 지난 1일 경기도 이천시 소재 제너시스 치킨대학에서 열린 2022년 신년식에서 “올해를 끊임없는 혁신을 통한 폭발적 성장을 이루어 내는 위대한 BBQ의 원년으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다.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날 신년식에서 윤홍근 회장은 “블록체인, NFT, 메타버스 등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없던 신사업들이 1년 동안 기하급수적으로 성장했다”며, “BBQ도
올해 물가 상승률이 농·축·수산물과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 등 영향으로 2.5%로 치솟았다.통계청이 31일 발표한 '12월 및 연간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올해 소비자물가 지수는 102.50(2020=100)으로 지난해보다 2.5% 상승했다.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월(0.9%) 이후 2월(1.4%)과 3월(1.9%) 1%대 상승률을 보이다가 4월(2.5%)부터 9월까지 6개월 연속 2% 넘게 상승했다. 10월(3.2%), 11월(3.8%)에 이어 이달까지 3%대 고물가 흐름을 이어갔다.올해 농·축·수산물
정부가 새로운 직업을 발굴과 시장 안착 지원에 나선다.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에 있는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회의에서 열고 메타버스 크리에이터 등 18개의 새로운 직업을 발굴해 국가 자격을 도입하는 등 시장 안착 지원에 나선다는 내용이 담긴 '미래유망 신직업 발굴 및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정부는 신기술·융합과 교육·의료, 문화·여가, 농림·수산, 환경 등 5개 분야에서 메타버스 크리에이터, 콘텐츠 가치 평가사 등 총 18개의 신직업을 발굴해 국가 자격 도입과 전문인력 양성 프로
내년부터 전기차 보조금이 축소되는 반면 보조금 지급 대상은 더 확대된다.한국자동차산업협회는 30일 2022년부터 달라지는 자동차 관련 제도를 환경과 세제, 안전, 관세 부문으로 정리해 발표했다.환경 부문에서는 내년부터 전기차에 대한 국고 보조금이 최대 800만원에서 700만원으로 축소되고 보조금을 받을 수 있는 전기차의 상한 가격은 6000만원에서 5500만원으로 하향 조정된다.아울러 내년부터 전기차 충전 이용 요금 특례 제도가 일몰됨에 따라 충전 기본요금의 25%, 이용 요금의 10%를 할인해주던 혜택을 받을 수 없게 된다.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