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폴리텍대학 서울강서캠퍼스(학장 여상태) 스마트금융과 졸업생들이 우수 취업처에 높은 연봉을 받는 등 그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 대학 졸업자 이경율(39, 남)씨는 빅데이터 플랫폼 전문업체 파밀리데이터에 입사한 후 소프트웨어 개발자로 실력을 쌓아 1년만에 연봉 6,500만원을 달성했다.이씨는 18세에 해군에 입대해 18년간의 직업 군인으로 재직하다 4차 산업혁명 관련 분야에 관심을 갖고 서울강서캠퍼스에 입학했다. 그는 나이·학력과 상관없이 실력만 키우면 소프트웨어 개발자로 성공할 수 있다는 확신 아래 스마트금융과에 지원하게 됐다
국민 45만2122명이 지난 7월부터 3달 동안 건강보험 정부 지원을 항구화하는 내용의 법 개정을 촉구하는 서명에 동참했다. 이는 국회 국민동의청원의 성립요건인 5만명(30일)의 3배를 훌쩍 넘긴 수치다.이같은 국민들의 요구로 국회에서 건강보험 재정의 정부 지원 항구화 법 개정이 이뤄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민주노총, 한국노총 등 양대노총과 건강권 실현을 위한 보건의료단체연합 등 노동·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의료민영화저지와 무상의료실현을 위한 운동본부’는 26일 국회 앞에서 ‘건강보험 정부 지원 항구적 법제화 국민서명 국회 전
SPC 파리바게뜨 평택 제빵공장에서 발생한 사망사고 관련, 사망한 노동자가 실시한 작업이 위험작업임에도 혼자 작업했으며 자동멈춤장치 등 안전장치가 없었던 것으로 드러났다.화섬식품노조가 25일 발표한 'SPC 산재사망사고 조사 중간보고서'에 따르면 배합공정은 소스 15kg가 담긴 통을 교반기에 걸쳐 붓는 위험 공정인데도 사고 당시 교반기 덮개와 자동멈춤장치(인터록), 교반기 내부 안전망 등 기본적인 안전장치가 없었다.이 공정에서는 교반기 덮개를 열어 놓은 상태에서 소스를 붓고 첨가물을 넣어가며 교반기를 돌려야 하는데, 여러 개의 첨가
지난 8월 기준 우리나라 비정규직 근로자가 815만명을 넘어 역대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규직과의 임금 격차도 150만원대로 기록했다.25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8월 경제활동인구조사 근로형태별 부가조사 결과'에 따르면 8월 기준 전체 임금근로자는 2172만4천명 중 비정규직 근로자는 815만6천명으로 37%를 차지했다. 비정규직 근로자는 전년 대비 9만명(1.1%) 늘었다. 비정규직 근로자수가 지난해 처음 800만명을 넘은 상황에서 올해 소폭 상승하면서 통계 집계 이래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정규직 근로자는 전
흉악범죄를 저질러도 형사처벌 대상에서 제외되는 '촉법소년'의 연령 상한을 1살 낮추는 방안이 추진된다.25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는 촉법소년 상한 연령을 현행 '만 14세 미만'에서 '만 13세 미만'으로 1살 낮추는 내용을 담은 '형법·소년법 개정안'을 이르면 이번 주 발표할 예정이다.앞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지난 6월 '촉법소년 연령 기준 현실화' 태스크포스(TF)를 가동시켜 본격 개정 검토를 거쳐 넉 달 만에 1살 하향으로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현행법상 만 10세 이상∼만 14세 미만의 경우 흉악범죄를 저질러도 형사처벌
(사)한민족통일여성협의회는 창립 제33주년을 맞아 통일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 고취와 통일에 대한 국민적 관심 제고를 위해 ‘제18회 전국통일스피치대회’를 지난 22일 개최했다.여성협의회 부설기관인 통일여성교육원과 실향민여성법률상담소 공동주관으로 서울시청에서 열린 이번 스피치대회에는 1차 지역별 예선과 2차 종합예비심사를 거쳐 선발된 총 22명(초등부 4명, 중고등부 7명, 대학부 4명, 일반부 7명)의 연사가 출전해 ‘나는 통일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 77년 분단의 아픔과 북한을 바로 알고 통일을 준비하자’를 주제로 스피치 기량
주말마다 지역축제와 가을 행사가 넘치는 가운데 22일 고양특례시 일산문화광장에는 평화통일을 지지하고 행동으로 실천하는 사단법인 ‘통일을 이루는 사람들’ (이하 약칭:통이사) 회원과 많은 시민들이 모였다.이날 행사는 어린 초등학생과 청소년들을 비롯하여 120여명의 다양한 성인들이 일산문화광장에 모여서 군초소 경계철책선을 제거한 행주산성 역사공원으로 이동 후 참석한 내외빈 소개 및 인사말로 시작되었다.이어 참가자들은 행주산성 역사공원에서 행주나루터까지 걸은 후 장항습지탐험대로 이동하여 통일촌군막사를 지나 철책선 구간에 이르러 평화통일을
한국폴리텍Ⅰ대학 서울정수캠퍼스(학장 이수영)가 학생들과 함께 하는 고객만족 경영에 적극 나섰다. 서울정수캠퍼스는 지난 19일 오후 본관 학생회관 세미나실에서 그린에너지설비과를 포함한 9개 학과 2년제학위과정, 학위전공심화과정, 기능장과정, 하이테크과정 대표 학생 22명으로 구성된 'CS 서포터스' 발대식을 개최했다. CS 서포터스들은 재학생들과 함께 행복하고 즐거운 학교를 만들어 갈 ‘같이’의 ‘가치’를 실천해 고객만족 감동을 실현하는 리더로서 오는 11월 25일까지 약 8주간 활동하게 된다.이수영 학장은 격려사를 통해 “대학의 발
유제품 기업 푸르밀이 코로나 사태 등으로 인한 매출 감소로 다음달 사업을 종료하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푸르밀노조가 회사의 위기는 오너의 무능에서 비롯됐다며 반발하고 나섰다.푸르밀은 2018년 신준호 푸르밀 회장의 차남인 신동환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하면서 경영상의 어려움이 시작됐다.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2009~2017년 전문경영인 남우식 전 대표 체제에서 영업이익을 냈던 푸르밀은 2018년 신동환 대표 체제로 바뀌면서 적자로 돌아섰다.2018년 들어 매출이 2301억원으로 떨어지고 15억원의 영업손실이 발생한 데 이어 201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의료기관 등 특정 장소에서만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20일 김미애 국민의힘 의원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종합감사에서 해외 국가에서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거의 없다는 점을 지적했다.김 의원은 "해외 주요국 중 현재 우리나라처럼 모든 실내 시설을 대상으로 마스크 착용 의무를 부과한 나라는 최소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중에는 없다"면서 "이런 의무는 굉장히 행정 편의주의적인 발상"이라고 지적했다.이에 조규홍 장관은 "의료기관 출입이나 대중교통, 사회복지시설 등 장소를
공정거래위원회가 카카오 먹통 사태를 계기로 온라인 플랫폼 시장의 '규제 가이드라인'을 연말 발표를 목표로 심사지침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다.19일 공정위에 따르면 업계, 학계, 관계부처 의견을 반영해 심사지침을 최종 작성 중이며 올해 말까지 지침을 제정하는 것이 목표다.기존의 산업군은 공정거래법, 대규모유통업법, 하도급법 등 적용을 받고 있지만 신산업인 온라인 플랫폼에 관한 심사지침은 없었다.심사지침은 온라인 플랫폼의 행위가 현행 공정거래법상 '시장지배적 지위 남용 행위', '불공정 거래 행위'에 해당하는지 여부를 공정위가 심사할
정부가 스토킹범죄의 반의사불벌 조항을 폐지하는 등 처벌을 강화하고 피해자 보호도 강화하는 방안을 마련했다.19일 법무부는 '스토킹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스토킹처벌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이번 개정안에 따르면 스토킹 범죄 가해자에 대해 피해자 의사와 무관하게 처벌이 가능하도록 반의사불벌죄 조항을 삭제했다.가해자가 합의를 빌미로 2차 스토킹 범죄 또는 보복 범죄를 저지르는 사건이 빈발한 데 따른 재발 방지안이다.법무부는 또 잠정조치 단계에서도 가해자에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규정을 신설하기로 했다
카카오가 SK C&C 데이터센터 화재로 인한 서비스 장애 피해를 입은 모든 이용자들에 대해 보상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남궁훈 각자대표는 ‘카카오 먹통 사태’ 책임을 지고 대표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카카오는 재발 방지를 위한 인푸라 투자도 약속했다.카카오 남궁훈·홍은택 각자 대표는 19일 오전 판교 카카오아지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SK C&C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로 인한 서비스 장애에 대해 대국민사과를 했다.남궁훈 대표는 "이번 일을 계기로 카카오 전체의 시스템을 점검하고 쇄신하겠다. 이용자분들께서 다시 안심하고 편리하게 카카
카카오 먹통' 사태로 호출콜을 못 받아 피해를 본 택시업계가 대응에 나섰다.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한국노총), 전국민주택시노동조합(민주노총), 전국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개인택시), 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법인택시) 4개 단체는 18일 공동성명서를 내고 카카오 택시호출 먹통사태에 대한 카카오의 사회적 책임을 요구하고 나섰다.이들 택시단체들은 “지난 주말 이틀간 카카오 서비스 장애로 택시호출 또한 먹통이 되어 택시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과 함께 택시업계 또한 영업에 막대한 손실이 발생했다”며 “이번 택시호출 먹통사태는 기업이윤 추구
지난 15일 경기도 평택시의 SPC 계열 제빵공장에서 20대 여성 노동자 A씨가 기계에 끼여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에 경찰과 고용노동부의 수사가 본격화되고 있다.‘우선 18일 평택경찰서는 일단 SPC그룹 자회사인 SPL 제빵공장의 안전관리 업무 관계자인 B씨를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피해자 A씨는 지난 15일 경기도 평택 소재 SPL 제빵공장에서 높이 1m 상당의 배합기를 이용해 소스를 만드는 작업을 하다 상반신이 배합기에 끼여 사망했다.A씨를 사망에 이르게 한 배합기계에는 끼임 방지나 끼임 사고 발생
지난해 사망자 가운데 80%는 만성질환으로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질병관리청이 발간한 '2022 만성질환 현황과 이슈'를 따르면 지난해 사망원인 가운데 비감염성 질환인 만성질환이 차지한 비율이 79.6%였다. 사망원인이 된 만성질환 가운데 암이 26%로 가장 많았고 심뇌혈관 질환이 17%, 만성호흡기 질환이 4.4%, 당뇨병이 2.8% 순이었다.특히 주요 만성질환인 고혈압과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만성폐쇄성폐질환의 유병률은 모두 전년 대비 1%p 안팎씩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건강 위험요인 가운데 흡연율은 2020년 기준 20.6%
직장 내 스토킹사건을 방지하기 위해 성희롱·성폭력에 준한 규제를 도입하고 직장 내 스토킹 특수성 반영한 지침을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국회입법조사처는 12일 발간한 ‘이슈와 논점-직장 내 스토킹 피해자 보호의 한계와 과제’에서 “‘스토킹처벌법’이 시행되고 있지만 지난 신당역 스토킹 살인사건은 직장 내 스토킹 피해자 보호의 한계를 극명하게 드러냈다”며 “이에 스토킹 피해자 보호의 한계점을 개선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스토킹 처벌법’은 지난 해 4월20일 제정, 10월21일부터 시행되고 있다. 그러나 2021년 10
정부의 여성가족부 폐지 추진을 놓고 여성단체에 이어 학계와 국가인권위원회가 반대하는 목소리를 제기하고 나섰다.앞서 행정안전부는 지난 6일 여가부 폐지안을 담은 정부조직법 개편안을 발표한 바 있다.한국여성학회는 14일 낸 입장문에서 “여가부 폐지를 통해 ‘양성평등’을 구현하겠다는 정부조직 개편안은 일부 극우 남성의 포퓰리즘에 부합해 나왔다는 점에서 국민에 대한 기망”이라고 지적했다.한국여성학회는 여성학, 사회과학, 인문학, 보건의료 등 여러 분야의 교수·연구자 1천여명이 활동 중인 여성·젠더 연구 학술단체다.이어 학회는 “정부는 개편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1인 가구 증가 등 인구 구조의 변화에 맞춰 주거복지 트렌드도 대안적인 주거유형 검토가 필요하다는 진단이 나왔다.국토연구원은 지난 11일 발행한 ‘국토정책 브리프(Brief)-미래 트렌드와 주거의식 변화에 대응하는 주거복지 정책방향’에서 “인구·가구 감소와 지역별 격차 발생으로 주택수요 증가세 둔화, 수도권 집중 경향이 나타날 수 있으며, 향후 수요기반 적정 주택 공급, 노후주택 관리 및 주거환경 개선 등이 이슈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연구원에 따르면 1인 가구의 증가는 경제적으로 취약한 계층의 증가를
대한민국헌정회는 유토피아그룹과 지난 11일 헌정회 본관 사무실에서 ‘헌정회 전용 추모공원 조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이날 행사에는 김일윤 헌정회 회장을 비롯한 임원 40여명과 우원기 유토피아그룹 회장 및 임익근 대표와 임직원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헌정회 전용 추모공원을 조성하고, 국가를 위해 헌신한 전직 국회의원 및 그 가족들에게 편안한 안식처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헌정회 전용 추모공원은 경기도 안성에 위치해 있는 유토피아추모관에 조성된다.유토피아추모관은 유토피아그룹이 지난 1999년 ‘미래를 위한 아름다운